방역당국 “확진자 감소 위해 시간 조금 더 필요…이동량·변이 등 영향”

입력 2021.08.04 (12:56) 수정 2021.08.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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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잠잠해지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오늘(4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4차 유행은 지역 사회의 숨은 감염자, 높아진 이동량, 델타 변이의 유행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환자 수 감소를 위해서는 종합적인 노력과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4차 유행이 시작되기 직전에도 하루 확진자가 600여 명에 달한 데다 현재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 동료를 통해 조용한 감염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변이에 비해서도 높은 전파력을 가진 델타 변이도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국의 이동량은 계속 증가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통제관은 “전국의 이동량은 2주 연속 증가 추세”라며 “수도권은 전주보다 0.8% 증가해 큰 변동이 없는 상태지만, 비수도권은 전주보다 6.4% 늘어 3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3차 대유행이 억제되기 바로 전인 지난 1월 첫 주의 이동량(1억 7,500만 건)보다도 34%가 오히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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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확진자 감소 위해 시간 조금 더 필요…이동량·변이 등 영향”
    • 입력 2021-08-04 12:56:25
    • 수정2021-08-04 12:57:05
    사회
방역당국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잠잠해지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오늘(4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4차 유행은 지역 사회의 숨은 감염자, 높아진 이동량, 델타 변이의 유행 등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환자 수 감소를 위해서는 종합적인 노력과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4차 유행이 시작되기 직전에도 하루 확진자가 600여 명에 달한 데다 현재 가까운 가족이나 지인, 동료를 통해 조용한 감염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변이에 비해서도 높은 전파력을 가진 델타 변이도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국의 이동량은 계속 증가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통제관은 “전국의 이동량은 2주 연속 증가 추세”라며 “수도권은 전주보다 0.8% 증가해 큰 변동이 없는 상태지만, 비수도권은 전주보다 6.4% 늘어 3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어 “3차 대유행이 억제되기 바로 전인 지난 1월 첫 주의 이동량(1억 7,500만 건)보다도 34%가 오히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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