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국노동자대회’ 주도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조사

입력 2021.08.04 (14:09) 수정 2021.08.04 (20: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초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의 집회를 주도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오늘(4일) 집시법 위반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양 위원장을 불러 5시간 반 동안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양 위원장은 경찰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7월 3일 진행된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서는 감염자가 없었다는 게 확인됐다"라며 "정부가 방역 실패 책임을 민주노총에 돌리려고 하는 시도는 실패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노동자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하지만, 계속 요청을 해도 정부가 답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노총은 대화할 준비도, 투쟁할 준비도 다 돼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지난달 3일 서울 종로3가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8천여 명이 모인 전국노동자대회를 주도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집회 참가자 중 3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찰, ‘전국노동자대회’ 주도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조사
    • 입력 2021-08-04 14:09:31
    • 수정2021-08-04 20:41:14
    사회
지난달 초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의 집회를 주도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오늘(4일) 집시법 위반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양 위원장을 불러 5시간 반 동안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양 위원장은 경찰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7월 3일 진행된 전국노동자대회와 관련해서는 감염자가 없었다는 게 확인됐다"라며 "정부가 방역 실패 책임을 민주노총에 돌리려고 하는 시도는 실패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노동자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하지만, 계속 요청을 해도 정부가 답하지 않고 있다며 "민주노총은 대화할 준비도, 투쟁할 준비도 다 돼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양 위원장은 지난달 3일 서울 종로3가 일대에서 주최 측 추산 8천여 명이 모인 전국노동자대회를 주도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집회 참가자 중 3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