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단 확진, 손흥민 감염 가능성에 대한축구협회 촉각 “확인 중”

입력 2021.10.16 (15:56) 수정 2021.10.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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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선수 2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중 한 명이 손흥민일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와 대한축구협회가 촉각을 세우며 확인하고 있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어제(15일) 토트넘 선수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구단이 확진 선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더 타임스'가 "손흥민이 뉴캐슬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데 이어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 계정 '데일리 홋스퍼'는 "손흥민과 스페인의 브리안 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손흥민의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도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손흥민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약 일주일가량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만큼 대표팀 선수들의 밀접 접촉 여부를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까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구단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의 경우 이란 원정 당시 두 차례 코로나 19 검사를 마쳤고 이란과의 경기 전날 진행한 코로나 19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이란전 직후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독일까지 3명의 다른 유럽파 선수들과 함께 이동했는데 이때 동행한 선수들로부터 코로나 19 감염 혹은 건강상 문제에 대해서 아직까지 연락 온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토트넘의 전력 핵심인 손흥민의 코로나 19 감염 여부에 모든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토트넘의 확진자 선수 2명은 영국 보건 당국의 규정에 따라 10일 동안 격리에 들어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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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선수단 확진, 손흥민 감염 가능성에 대한축구협회 촉각 “확인 중”
    • 입력 2021-10-16 15:56:27
    • 수정2021-10-16 17: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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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선수 2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중 한 명이 손흥민일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와 대한축구협회가 촉각을 세우며 확인하고 있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어제(15일) 토트넘 선수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구단이 확진 선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더 타임스'가 "손흥민이 뉴캐슬전에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데 이어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 계정 '데일리 홋스퍼'는 "손흥민과 스페인의 브리안 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손흥민의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도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손흥민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약 일주일가량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만큼 대표팀 선수들의 밀접 접촉 여부를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까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구단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의 경우 이란 원정 당시 두 차례 코로나 19 검사를 마쳤고 이란과의 경기 전날 진행한 코로나 19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이란전 직후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독일까지 3명의 다른 유럽파 선수들과 함께 이동했는데 이때 동행한 선수들로부터 코로나 19 감염 혹은 건강상 문제에 대해서 아직까지 연락 온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토트넘의 전력 핵심인 손흥민의 코로나 19 감염 여부에 모든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토트넘의 확진자 선수 2명은 영국 보건 당국의 규정에 따라 10일 동안 격리에 들어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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