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다음 주 경제일정

[앵커]

다음 주 정부가 14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합니다.

또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을 발표합니다.

미리보는 다음 주 경제일정 최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일 14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합니다.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 대해 300만 원씩 지원하는 내용이 이번 추경안의 핵심입니다.

정부의 추경안을 놓고 여야 대선후보는 물론, 정치권에서는 규모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는 이번 추경 재원이 대부분 적자 국채 발행으로 마련되고, 607조 원 규모의 본예산 집행이 이제 막 시작된 점을 들어 증액 논의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4분기와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을 발표합니다.

분기별 GDP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이 앞선 1분기, 2분기와 비교했을 때 크게 떨어진 상황입니다.

남은 4분기에 3분기보다 1% 포인트 이상 성장률이 뛰지 않으면 연간 성장률 4% 달성이 쉽지 않은 만큼, 이번 한국은행의 발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에는 지난해 12월과 연간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됩니다.

전달인 11월 산업생산은 1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런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과 12월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생긴 불확실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