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분기 성장률, -1.5%로 하향조정…속보치보다 0.1%p↓

입력 2022.05.26 (23:15) 수정 2022.05.26 (23: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26일(현지 시간)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1.5%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수치는 잠정치로, 지난달 공개된 속보치 -1.4%에서 0.1%p 하향 조정됐습니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됩니다.

미 경제가 후퇴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1∼2분기 이후 처음으로,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지난 분기 마이너스 성장 폭이 약간 더 커진 것은 미 기업 이익이 5분기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여파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과 마켓워치가 전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재, 물류, 노동 비용 증가로 기업들의 세전 이익은 전분기보다 2.3% 감소해 약 2년 만에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년 동기보다는 12.5% 증가했습니다.

또 1분기 소비 지출은 3.1% 증가해 속보치 때 증가 폭 2.7%를 웃돌았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국 1분기 성장률, -1.5%로 하향조정…속보치보다 0.1%p↓
    • 입력 2022-05-26 23:15:14
    • 수정2022-05-26 23:18:41
    국제
미국 상무부는 26일(현지 시간)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1.5%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수치는 잠정치로, 지난달 공개된 속보치 -1.4%에서 0.1%p 하향 조정됐습니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됩니다.

미 경제가 후퇴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1∼2분기 이후 처음으로,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지난 분기 마이너스 성장 폭이 약간 더 커진 것은 미 기업 이익이 5분기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여파 때문이라고 블룸버그통신과 마켓워치가 전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재, 물류, 노동 비용 증가로 기업들의 세전 이익은 전분기보다 2.3% 감소해 약 2년 만에 가장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년 동기보다는 12.5% 증가했습니다.

또 1분기 소비 지출은 3.1% 증가해 속보치 때 증가 폭 2.7%를 웃돌았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