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 대통령 “광복절 특사, 민생과 경제 회복에 중점”

입력 2022.08.12 (09:04) 수정 2022.08.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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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광복절 사면은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2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오늘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광복절 특별사면을 의결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의 불안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이 민생"이라며 "민생은 정부도 챙겨야 하지만, 경제가 활발히 돌아갈 때 거기서 숨통이 틔기 때문에 거기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기조에 따라 이번 광복절 특사 대상에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경제인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광복절 특사 대상으로 고려됐던 정치인들은 이번에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드·반도체 문제 등 미중 갈등 속 우리 외교의 원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우리의 외교 원칙과 기준은 철저하게 대한민국의 국익"이라며 "불필요하게 어떤 나라와 마찰을 빚거나 오해를 가질 일 없도록 늘 상호 존중과 공동 이익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 답했습니다.

이어 "한미 안보동맹과 안보 동맹을 넘어서 경제 안보까지 아우르는 동맹은 우리가 추구하는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글로벌 외교의 기초가 된다는 말씀을 늘 드렸다"고 부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주 집중 호우로 많은 국민이 고통과 피해를 당했다며 "정부는 국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피해 지원과 응급복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최대 규모의 집중호우가 기상 이변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 이번에 확인됐고, 어떤 이변에 의한 집중호우가 앞으로 나오더라도 국민들께서 수재를 입지 않도록 여러 가지 방지 대책을 근본적으로 강구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오찬 회동에 대해서는 "북핵과 인권,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구테흐스 총장의 고견을 잘 듣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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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8-12 09: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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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광복절 사면은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2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오늘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광복절 특별사면을 의결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의 불안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이 민생"이라며 "민생은 정부도 챙겨야 하지만, 경제가 활발히 돌아갈 때 거기서 숨통이 틔기 때문에 거기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기조에 따라 이번 광복절 특사 대상에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경제인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광복절 특사 대상으로 고려됐던 정치인들은 이번에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드·반도체 문제 등 미중 갈등 속 우리 외교의 원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우리의 외교 원칙과 기준은 철저하게 대한민국의 국익"이라며 "불필요하게 어떤 나라와 마찰을 빚거나 오해를 가질 일 없도록 늘 상호 존중과 공동 이익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 답했습니다.

이어 "한미 안보동맹과 안보 동맹을 넘어서 경제 안보까지 아우르는 동맹은 우리가 추구하는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글로벌 외교의 기초가 된다는 말씀을 늘 드렸다"고 부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주 집중 호우로 많은 국민이 고통과 피해를 당했다며 "정부는 국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피해 지원과 응급복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최대 규모의 집중호우가 기상 이변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 이번에 확인됐고, 어떤 이변에 의한 집중호우가 앞으로 나오더라도 국민들께서 수재를 입지 않도록 여러 가지 방지 대책을 근본적으로 강구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오찬 회동에 대해서는 "북핵과 인권,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구테흐스 총장의 고견을 잘 듣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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