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발암 논란 활석 베이비파우더 전 세계 판매 중단

입력 2022.08.12 (11:25) 수정 2022.08.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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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존슨앤드존슨(J&J)이 발암 논란을 일으킨 활석(滑石)을 포함 베이비파우더의 전 세계 판매를 2023년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현지시각 11일 전 세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평가작업의 일환으로 베이비파우더 제품을 전량 옥수수 전분 포함 베이비파우더로 교체하는 상업적인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2020년 5월 발암 논란으로 수많은 소송 대상이 된 활석 베이비파우더에 대한 수요 급감을 이유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석 베이비파우더 판매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 업체는 활석 성분을 소재로 한 베이비파우더·화장품과 관련해 4만 300여 건에 이르는 소송에 휘말렸지만, 소송은 제품 안전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 때문이며 제품은 안전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1894년 출시된 존슨앤드존슨의 베이비파우더는 가정 친화적 이미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제품이었지만 발암 논란이 불거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활석은 베이비파우더나 여러 화장품 재료로 널리 활용되지만, 발암물질인 석면 근처에 분포하는 경우가 많아 석면 오염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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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슨앤드존슨, 발암 논란 활석 베이비파우더 전 세계 판매 중단
    • 입력 2022-08-12 11:25:50
    • 수정2022-08-12 11:29:19
    국제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이 발암 논란을 일으킨 활석(滑石)을 포함 베이비파우더의 전 세계 판매를 2023년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현지시각 11일 전 세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평가작업의 일환으로 베이비파우더 제품을 전량 옥수수 전분 포함 베이비파우더로 교체하는 상업적인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2020년 5월 발암 논란으로 수많은 소송 대상이 된 활석 베이비파우더에 대한 수요 급감을 이유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석 베이비파우더 판매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 업체는 활석 성분을 소재로 한 베이비파우더·화장품과 관련해 4만 300여 건에 이르는 소송에 휘말렸지만, 소송은 제품 안전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 때문이며 제품은 안전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1894년 출시된 존슨앤드존슨의 베이비파우더는 가정 친화적 이미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제품이었지만 발암 논란이 불거지면서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

활석은 베이비파우더나 여러 화장품 재료로 널리 활용되지만, 발암물질인 석면 근처에 분포하는 경우가 많아 석면 오염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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