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공공장소에서 중국산 IT 제품 사용 금지

입력 2022.08.12 (14:13) 수정 2022.08.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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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정부가 모든 공공장소에서 중국산 정보기술(IT) 제품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보 등 타이완 언론이 12일 보도했습니다.

탕펑 타이완 행정원 디지털 담당 정무위원(장관급)은 전날 행정원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국가 정보통신 안전에 관한 새로운 규범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원칙적으로 "다수가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설비가 공공장소에 있다면 중국산 IT 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보통신 서비스와 시스템도 포함된다며 새 규범을 발표할 때 자세한 지침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한 지난 2일 이후 타이완 총통부, 외교부, 국방부, 타오위안 국제공항, 타이완 철로관리국, 타이완 전력공사의 웹사이트 또는 전산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에 타이완 국가통신위원회(NCC)는 타이완 정부 기관과 사회기반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이뤄졌다고 확인하고 이들 사이버 공격의 일부에는 중국과 러시아발 소프트웨어가 연루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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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공공장소에서 중국산 IT 제품 사용 금지
    • 입력 2022-08-12 14:13:20
    • 수정2022-08-12 14:20:49
    국제
타이완 정부가 모든 공공장소에서 중국산 정보기술(IT) 제품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보 등 타이완 언론이 12일 보도했습니다.

탕펑 타이완 행정원 디지털 담당 정무위원(장관급)은 전날 행정원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국가 정보통신 안전에 관한 새로운 규범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원칙적으로 "다수가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는 설비가 공공장소에 있다면 중국산 IT 제품을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보통신 서비스와 시스템도 포함된다며 새 규범을 발표할 때 자세한 지침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한 지난 2일 이후 타이완 총통부, 외교부, 국방부, 타오위안 국제공항, 타이완 철로관리국, 타이완 전력공사의 웹사이트 또는 전산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에 타이완 국가통신위원회(NCC)는 타이완 정부 기관과 사회기반시설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이뤄졌다고 확인하고 이들 사이버 공격의 일부에는 중국과 러시아발 소프트웨어가 연루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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