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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코로나19’ 팬데믹
“검사 받다 더 걸릴라”…中서 전수 PCR검사 완화 확산
입력 2022.11.30 (18:48) 수정 2022.11.30 (18:53) 국제
중국 내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기적 전수 PCR 검사’를 완화하는 지역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다싱구는 오늘(30일) PCR 검사 대시기 인원 밀집에 따른 감염 위험을 줄이고 재원을 절약하기 위해 외출을 하지 않은 일부 대상군에 대해 PCR 검사를 매일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싱구가 밝힌 PCR 검사 면제군은 장기간 집에만 거주하는 노인과 매일 온라인 수업을 받는 학생, 유아, 재택근무자 등입니다.

베이징 퉁저우구와 남부 광둥성 광저우의 일부 구들도 최근 거의 유사한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서부 내륙 대도시 충칭에서는 최근 닷새 동안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 주민에 대해 전수 PCR 검사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역 등에 따라 하루에서 사흘 간격으로 PCR 검사를 받아야 출근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며 검사를 받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려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PCR 검사 업체와 당국 간의 유착 의혹, 검사 결과 조작 의혹 등으로 인해 PCR 검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 시위에서도 정기적 PCR 검사를 중단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보름 베이징의 신규 확진자 수가 10배 이상 늘어난 4천명 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일부 지역의 PCR 검사 완화 조치는 이 같은 불만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미크론 계열 변이의 높은 전파력을 고려할 때 검사를 받기 위해 다중이 긴 줄을 형성하는 데 따른 감염 위험이 PCR 검사를 통해 감염자를 추적하는 효과보다 더 크다는 전략적 고려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펑파이 캡처]
  • “검사 받다 더 걸릴라”…中서 전수 PCR검사 완화 확산
    • 입력 2022-11-30 18:48:08
    • 수정2022-11-30 18:53:03
    국제
중국 내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기적 전수 PCR 검사’를 완화하는 지역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다싱구는 오늘(30일) PCR 검사 대시기 인원 밀집에 따른 감염 위험을 줄이고 재원을 절약하기 위해 외출을 하지 않은 일부 대상군에 대해 PCR 검사를 매일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싱구가 밝힌 PCR 검사 면제군은 장기간 집에만 거주하는 노인과 매일 온라인 수업을 받는 학생, 유아, 재택근무자 등입니다.

베이징 퉁저우구와 남부 광둥성 광저우의 일부 구들도 최근 거의 유사한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서부 내륙 대도시 충칭에서는 최근 닷새 동안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 주민에 대해 전수 PCR 검사를 면제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역 등에 따라 하루에서 사흘 간격으로 PCR 검사를 받아야 출근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있으며 검사를 받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려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PCR 검사 업체와 당국 간의 유착 의혹, 검사 결과 조작 의혹 등으로 인해 PCR 검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 시위에서도 정기적 PCR 검사를 중단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보름 베이징의 신규 확진자 수가 10배 이상 늘어난 4천명 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일부 지역의 PCR 검사 완화 조치는 이 같은 불만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미크론 계열 변이의 높은 전파력을 고려할 때 검사를 받기 위해 다중이 긴 줄을 형성하는 데 따른 감염 위험이 PCR 검사를 통해 감염자를 추적하는 효과보다 더 크다는 전략적 고려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펑파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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