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플레이어상’ 싹쓸이 양현준, ‘한국판 래시퍼드 기대하세요’

입력 2023.02.03 (21:54) 수정 2023.02.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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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한국 축구 최고의 샛별로 영플레이어상을 싹쓸이한 강원 양현준이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양현준은 맨유의 골잡이 래시퍼드의 결정력을 닮고 싶다며 겨울 내내 실전 훈련에 한창인데요.

손기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K리그 최고 히트 상품은 누가 뭐래도 강원의 양현준이었습니다.

폭발적인 주력과 드리블 실력으로 영플레이어상을 싹쓸이했습니다.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깜짝 스타가 된 양현준이 혹시나 자만에 빠질까 봐 최용수 감독은 걱정이 앞섭니다.

[최용수/강원FC 감독 : "너, 뭐 작년에 인터뷰 참 많이 하더라~ 상도 많이 받고, 니가 임마 뭐 뭐라도 된 것처럼. 니가 손흥민이야?"]

최 감독의 이런 짖굿은 장난에도 양현준은 여유롭게 받아칩니다.

[양현준/강원FC 공격수 : "(감독님 선수 시절, 기억 나는 거 있습니까?) 뭐 유명한 건,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독수리 슛 봐가지고."]

[최용수/강원FC 감독 : "그날은 아마 귀신에 씌인 것 같았어요. 국민들, 팬들 여러분 잊어주세요~"]

K리그 최고 신인으로 인정받은 양현준이지만 맨유의 래시퍼드를 보며 늘 배워야 할 점을 깨닫습니다.

[양현준/강원FC 공격수 : "슈팅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뒷공간으로 뛰는 침투나 그걸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배워보고 싶습니다."]

이제 만 20살에 불과한 양현준이 어디까지 성장할지 기대감이 커집니다.

[양현준/강원FC 공격수 : "작년보다는 골 결정력이 좋아졌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 단계 성장했기 때문에 작년보다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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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플레이어상’ 싹쓸이 양현준, ‘한국판 래시퍼드 기대하세요’
    • 입력 2023-02-03 21:54:04
    • 수정2023-02-03 21: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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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한국 축구 최고의 샛별로 영플레이어상을 싹쓸이한 강원 양현준이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양현준은 맨유의 골잡이 래시퍼드의 결정력을 닮고 싶다며 겨울 내내 실전 훈련에 한창인데요.

손기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K리그 최고 히트 상품은 누가 뭐래도 강원의 양현준이었습니다.

폭발적인 주력과 드리블 실력으로 영플레이어상을 싹쓸이했습니다.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깜짝 스타가 된 양현준이 혹시나 자만에 빠질까 봐 최용수 감독은 걱정이 앞섭니다.

[최용수/강원FC 감독 : "너, 뭐 작년에 인터뷰 참 많이 하더라~ 상도 많이 받고, 니가 임마 뭐 뭐라도 된 것처럼. 니가 손흥민이야?"]

최 감독의 이런 짖굿은 장난에도 양현준은 여유롭게 받아칩니다.

[양현준/강원FC 공격수 : "(감독님 선수 시절, 기억 나는 거 있습니까?) 뭐 유명한 건,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독수리 슛 봐가지고."]

[최용수/강원FC 감독 : "그날은 아마 귀신에 씌인 것 같았어요. 국민들, 팬들 여러분 잊어주세요~"]

K리그 최고 신인으로 인정받은 양현준이지만 맨유의 래시퍼드를 보며 늘 배워야 할 점을 깨닫습니다.

[양현준/강원FC 공격수 : "슈팅이 굉장히 좋더라고요. 뒷공간으로 뛰는 침투나 그걸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배워보고 싶습니다."]

이제 만 20살에 불과한 양현준이 어디까지 성장할지 기대감이 커집니다.

[양현준/강원FC 공격수 : "작년보다는 골 결정력이 좋아졌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 단계 성장했기 때문에 작년보다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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