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MVP 기운? 김연경 25득점 원맨쇼…인삼공사 완파

입력 2023.02.03 (21:54) 수정 2023.02.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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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배구에서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맹활약 속에 인삼공사를 완파했는데요.

여러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김연경이 왜 배구여제로 불리는지 제대로 보여준 한판이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연경은 올스타전에서도 선두 현대건설을 견제하는듯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연경은 현대건설 이다현의 춤을 유독 시샘하며 세리머니에서도 질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뽐냈습니다.

선두 도약을 향해 후반기 대반격을 예고한 김연경, 휴식기 이후 첫 경기부터 펄펄 날았습니다.

평일에도 배구여제를 보기 위해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김연경은 강력한 스파이크를 뽐내는 등 1세트에만 9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나섰습니다.

인삼공사의 맹추격에 쫓기던 2세트, 위기의 순간 김연경이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듀스 접전이 이어지던 상황, 김연경은 상대 터치아웃을 유도하는 재치있는 밀어넣기로 중요한 득점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엘리자벳의 공격까지 막아내며 직접 세트를 끝낸 김연경은 펄쩍 뛰어오르며 포효했습니다.

흥국생명 옷을 입은 지 얼마 안 된 이원정 세터와도 완벽 호흡을 자랑하며 25점을 책임진 김연경의 맹활약 속에 흥국생명은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선두랑 승점이 3점 차고 다음 경기 현대건설입니다. 현대건설 이기면 동률 되는데 너무 중요한 경기 앞두고 있어서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빠진 선두 현대건설을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한 흥국생명은 후반기 대반격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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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스타 MVP 기운? 김연경 25득점 원맨쇼…인삼공사 완파
    • 입력 2023-02-03 21:54:46
    • 수정2023-02-03 22: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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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배구에서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맹활약 속에 인삼공사를 완파했는데요.

여러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김연경이 왜 배구여제로 불리는지 제대로 보여준 한판이었습니다.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김연경은 올스타전에서도 선두 현대건설을 견제하는듯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연경은 현대건설 이다현의 춤을 유독 시샘하며 세리머니에서도 질 수 없다는 강한 의지를 뽐냈습니다.

선두 도약을 향해 후반기 대반격을 예고한 김연경, 휴식기 이후 첫 경기부터 펄펄 날았습니다.

평일에도 배구여제를 보기 위해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김연경은 강력한 스파이크를 뽐내는 등 1세트에만 9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나섰습니다.

인삼공사의 맹추격에 쫓기던 2세트, 위기의 순간 김연경이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듀스 접전이 이어지던 상황, 김연경은 상대 터치아웃을 유도하는 재치있는 밀어넣기로 중요한 득점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엘리자벳의 공격까지 막아내며 직접 세트를 끝낸 김연경은 펄쩍 뛰어오르며 포효했습니다.

흥국생명 옷을 입은 지 얼마 안 된 이원정 세터와도 완벽 호흡을 자랑하며 25점을 책임진 김연경의 맹활약 속에 흥국생명은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김연경/흥국생명 : "선두랑 승점이 3점 차고 다음 경기 현대건설입니다. 현대건설 이기면 동률 되는데 너무 중요한 경기 앞두고 있어서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빠진 선두 현대건설을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한 흥국생명은 후반기 대반격을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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