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업 10곳 중 7곳은 “투자자금 확보 60% 미만”
입력 2023.04.02 (13:45)
수정 2023.04.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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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이 투자 확대 필요성을 느끼지만,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치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에 속한 기업 110곳의 자금 사정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필요 투자자금의 60%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 기업의 27.3%는 투자 집행에 필요한 자금 규모 대비 현재 40~60%만 확보했다고 답했습니다. 응답 기업의 21.8%는 자금 확보 비율이 20% 미만, 20.9%는 20~40% 수준이라고 답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40%로 호전됐다는 답변(14.5%)보다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어려움 겪는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직접금융 분야의 경우 고금리 시장 상황과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회사채 발행 어려움(66.3%), 투자심리 위축 등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주식발행 어려움(41.8%) 순이었습니다.
다만, 대다수 기업이 투자를 확대해야 하는 시기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투자 방향성에 대해서는 시설투자(60%), R&D투자(72.7%), 인력투자(64.5%) 등 모든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국내 투자를 견인하기 위한 정부 정책(복수응답)으로는 투자세액 공제(57.3%), 국가 보조금(51.8%), 인프라 구축 지원(45.5%), 신속한 인허가 처리 지원(35.5%) 등을 꼽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에 속한 기업 110곳의 자금 사정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필요 투자자금의 60%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 기업의 27.3%는 투자 집행에 필요한 자금 규모 대비 현재 40~60%만 확보했다고 답했습니다. 응답 기업의 21.8%는 자금 확보 비율이 20% 미만, 20.9%는 20~40% 수준이라고 답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40%로 호전됐다는 답변(14.5%)보다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어려움 겪는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직접금융 분야의 경우 고금리 시장 상황과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회사채 발행 어려움(66.3%), 투자심리 위축 등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주식발행 어려움(41.8%) 순이었습니다.
다만, 대다수 기업이 투자를 확대해야 하는 시기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투자 방향성에 대해서는 시설투자(60%), R&D투자(72.7%), 인력투자(64.5%) 등 모든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국내 투자를 견인하기 위한 정부 정책(복수응답)으로는 투자세액 공제(57.3%), 국가 보조금(51.8%), 인프라 구축 지원(45.5%), 신속한 인허가 처리 지원(35.5%) 등을 꼽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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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업 10곳 중 7곳은 “투자자금 확보 60%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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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02 13:45:59
- 수정2023-04-02 13:48:31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이 투자 확대 필요성을 느끼지만,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치가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에 속한 기업 110곳의 자금 사정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필요 투자자금의 60%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 기업의 27.3%는 투자 집행에 필요한 자금 규모 대비 현재 40~60%만 확보했다고 답했습니다. 응답 기업의 21.8%는 자금 확보 비율이 20% 미만, 20.9%는 20~40% 수준이라고 답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40%로 호전됐다는 답변(14.5%)보다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어려움 겪는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직접금융 분야의 경우 고금리 시장 상황과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회사채 발행 어려움(66.3%), 투자심리 위축 등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주식발행 어려움(41.8%) 순이었습니다.
다만, 대다수 기업이 투자를 확대해야 하는 시기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투자 방향성에 대해서는 시설투자(60%), R&D투자(72.7%), 인력투자(64.5%) 등 모든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국내 투자를 견인하기 위한 정부 정책(복수응답)으로는 투자세액 공제(57.3%), 국가 보조금(51.8%), 인프라 구축 지원(45.5%), 신속한 인허가 처리 지원(35.5%) 등을 꼽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에 속한 기업 110곳의 자금 사정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필요 투자자금의 60%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 기업의 27.3%는 투자 집행에 필요한 자금 규모 대비 현재 40~60%만 확보했다고 답했습니다. 응답 기업의 21.8%는 자금 확보 비율이 20% 미만, 20.9%는 20~40% 수준이라고 답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이 40%로 호전됐다는 답변(14.5%)보다 3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어려움 겪는 요인(복수응답)으로는 직접금융 분야의 경우 고금리 시장 상황과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회사채 발행 어려움(66.3%), 투자심리 위축 등 주식시장 침체에 따른 주식발행 어려움(41.8%) 순이었습니다.
다만, 대다수 기업이 투자를 확대해야 하는 시기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투자 방향성에 대해서는 시설투자(60%), R&D투자(72.7%), 인력투자(64.5%) 등 모든 분야에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국내 투자를 견인하기 위한 정부 정책(복수응답)으로는 투자세액 공제(57.3%), 국가 보조금(51.8%), 인프라 구축 지원(45.5%), 신속한 인허가 처리 지원(35.5%) 등을 꼽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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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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