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상황 점검회의 긴급 소집…이 시각 대통령실

입력 2023.05.31 (09:02) 수정 2023.05.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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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우주발사체로 추정되는, 발사체 발사에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북한 발사체가 탐지된 직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조태용 안보실장 주재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기본적인 상황 파악을 마친 뒤에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이 발사를 예고했던 만큼 이미 기본적인 대응 방안이 준비돼 있고, 발사 실패 가능성이 있는데, 지나치게 대응해, 북한 의도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계산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 예정됐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인데, 회의 중간, 임석해 보고를 받고 지시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안보실은 북한 발사체의 궤도 등을 분석하며 발사 성공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사체 잔해가 우리나 주변국의 영토·영해에 떨어졌을 지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북한 발사체 움직임은 한미연합 정보자산을 통해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은 정상 간 합의에 따라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를 추진 중인데, 이번에 이 시스템이 작동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NSC가 소집되면 북한이 발사했다는 위성의 성능과 목적 등을 분석하면서, 미리 준비했던 대응 방안을 어떤 수위로 실행할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국제협력체인, 확산방지구상, PSI 고위급 회의가 한국에서 열리고 있고, 한미일 국방장관이 모이는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대화를 앞둔 때 위성을 발사한 것을, 대통령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NSC는 앞서 지난 29일 북한이 위성 발사를 예고했을 때도 긴급 상임위를 열었는데, 북한이 발사를 강행한다면 응분의 대가와 고통을 감수해야 할 거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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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보상황 점검회의 긴급 소집…이 시각 대통령실
    • 입력 2023-05-31 09:02:04
    • 수정2023-05-31 1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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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우주발사체로 추정되는, 발사체 발사에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북한 발사체가 탐지된 직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조태용 안보실장 주재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기본적인 상황 파악을 마친 뒤에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이 발사를 예고했던 만큼 이미 기본적인 대응 방안이 준비돼 있고, 발사 실패 가능성이 있는데, 지나치게 대응해, 북한 의도에 말려들지 않겠다는 계산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늘 예정됐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인데, 회의 중간, 임석해 보고를 받고 지시를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안보실은 북한 발사체의 궤도 등을 분석하며 발사 성공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사체 잔해가 우리나 주변국의 영토·영해에 떨어졌을 지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북한 발사체 움직임은 한미연합 정보자산을 통해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은 정상 간 합의에 따라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를 추진 중인데, 이번에 이 시스템이 작동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NSC가 소집되면 북한이 발사했다는 위성의 성능과 목적 등을 분석하면서, 미리 준비했던 대응 방안을 어떤 수위로 실행할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 국제협력체인, 확산방지구상, PSI 고위급 회의가 한국에서 열리고 있고, 한미일 국방장관이 모이는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대화를 앞둔 때 위성을 발사한 것을, 대통령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NSC는 앞서 지난 29일 북한이 위성 발사를 예고했을 때도 긴급 상임위를 열었는데, 북한이 발사를 강행한다면 응분의 대가와 고통을 감수해야 할 거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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