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낙연 합당에 지지자 반발…개혁신당 지도부 연이어 사과
입력 2024.02.11 (18:43)
수정 2024.02.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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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4개 정치세력이 '통합 개혁신당'을 띄운 데 대해 기존 개혁신당 지지자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개혁신당의 지도부가 사과했습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오늘(11일) 자신의 SNS에서 "눈앞 총선의 이해득실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허 위원장은 "저 또한 결과를 통보받은 위치에 있던 사람으로 동지들의 마음과 같았음을 고백한다"고 했습니다.
허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우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굳은 각오와 마음으로 황야에 뛰어들어 창당의 깃발을 들었지만, 양당 기득권들이 폄하하는 한 줌 세력이 맞닿아야 하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현실론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대표로서 맞이하게 된 여러 선택지 앞에서, 비록 비굴하더라도 비겁하지 않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라 믿는다"고 이준석 대표를 두둔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기인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또한 오늘 자신의 SNS에 "그동안 개혁신당을 열렬히 지지해 주셨던, 그러나 이번 결정에 실망하신 당원과 지지자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적었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당원과 지지 국민께서 분노하시는 것은 하물며 저희조차 통합의 기조와 과정이 분명하거나 투명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여의도 문법에 매몰돼 무엇이 중요한지 경시한 것은 아닌지 뼈아프게 반성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개혁신당(이준석 신당), 새로운미래(이낙연 신당), 새로운 선택, 원칙과상식 등 4개 세력은 합당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기존 개혁신당의 게시판에는 탈당 예고 글이 다수 올라오는 등 지지기반이 다른 세력과 합쳐진 데 대한 지지자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허은아 개혁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오늘(11일) 자신의 SNS에서 "눈앞 총선의 이해득실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허 위원장은 "저 또한 결과를 통보받은 위치에 있던 사람으로 동지들의 마음과 같았음을 고백한다"고 했습니다.
허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우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굳은 각오와 마음으로 황야에 뛰어들어 창당의 깃발을 들었지만, 양당 기득권들이 폄하하는 한 줌 세력이 맞닿아야 하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현실론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대표로서 맞이하게 된 여러 선택지 앞에서, 비록 비굴하더라도 비겁하지 않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라 믿는다"고 이준석 대표를 두둔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기인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또한 오늘 자신의 SNS에 "그동안 개혁신당을 열렬히 지지해 주셨던, 그러나 이번 결정에 실망하신 당원과 지지자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적었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당원과 지지 국민께서 분노하시는 것은 하물며 저희조차 통합의 기조와 과정이 분명하거나 투명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여의도 문법에 매몰돼 무엇이 중요한지 경시한 것은 아닌지 뼈아프게 반성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개혁신당(이준석 신당), 새로운미래(이낙연 신당), 새로운 선택, 원칙과상식 등 4개 세력은 합당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기존 개혁신당의 게시판에는 탈당 예고 글이 다수 올라오는 등 지지기반이 다른 세력과 합쳐진 데 대한 지지자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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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2-11 18:43:48
- 수정2024-02-11 19:39:50
제3지대 4개 정치세력이 '통합 개혁신당'을 띄운 데 대해 기존 개혁신당 지지자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개혁신당의 지도부가 사과했습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오늘(11일) 자신의 SNS에서 "눈앞 총선의 이해득실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허 위원장은 "저 또한 결과를 통보받은 위치에 있던 사람으로 동지들의 마음과 같았음을 고백한다"고 했습니다.
허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우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굳은 각오와 마음으로 황야에 뛰어들어 창당의 깃발을 들었지만, 양당 기득권들이 폄하하는 한 줌 세력이 맞닿아야 하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현실론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대표로서 맞이하게 된 여러 선택지 앞에서, 비록 비굴하더라도 비겁하지 않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라 믿는다"고 이준석 대표를 두둔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기인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또한 오늘 자신의 SNS에 "그동안 개혁신당을 열렬히 지지해 주셨던, 그러나 이번 결정에 실망하신 당원과 지지자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적었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당원과 지지 국민께서 분노하시는 것은 하물며 저희조차 통합의 기조와 과정이 분명하거나 투명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여의도 문법에 매몰돼 무엇이 중요한지 경시한 것은 아닌지 뼈아프게 반성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개혁신당(이준석 신당), 새로운미래(이낙연 신당), 새로운 선택, 원칙과상식 등 4개 세력은 합당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기존 개혁신당의 게시판에는 탈당 예고 글이 다수 올라오는 등 지지기반이 다른 세력과 합쳐진 데 대한 지지자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허은아 개혁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오늘(11일) 자신의 SNS에서 "눈앞 총선의 이해득실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허 위원장은 "저 또한 결과를 통보받은 위치에 있던 사람으로 동지들의 마음과 같았음을 고백한다"고 했습니다.
허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우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굳은 각오와 마음으로 황야에 뛰어들어 창당의 깃발을 들었지만, 양당 기득권들이 폄하하는 한 줌 세력이 맞닿아야 하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며 현실론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대표로서 맞이하게 된 여러 선택지 앞에서, 비록 비굴하더라도 비겁하지 않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라 믿는다"고 이준석 대표를 두둔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기인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또한 오늘 자신의 SNS에 "그동안 개혁신당을 열렬히 지지해 주셨던, 그러나 이번 결정에 실망하신 당원과 지지자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적었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당원과 지지 국민께서 분노하시는 것은 하물며 저희조차 통합의 기조와 과정이 분명하거나 투명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여의도 문법에 매몰돼 무엇이 중요한지 경시한 것은 아닌지 뼈아프게 반성한다"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개혁신당(이준석 신당), 새로운미래(이낙연 신당), 새로운 선택, 원칙과상식 등 4개 세력은 합당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기존 개혁신당의 게시판에는 탈당 예고 글이 다수 올라오는 등 지지기반이 다른 세력과 합쳐진 데 대한 지지자들의 불만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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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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