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 G7 계기 약식회담…‘조 장관 유감 표명 여부’는 언급 안해
입력 2024.11.27 (04:32)
수정 2024.11.27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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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광산 추도식을 둘러싼 불협화음 속에 한일 외교장관이 현지시각으로 26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났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G7 회의를 계기로 약식회담을 갖고 사도광산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사도광산 추도식으로 불거진 문제가 양국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 이제까지 가꿔온 양국 협력의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조 장관이 이와야 외무상에게도 별도로 사도광산 사안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는지 여부가 관심이었지만 외교부는 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조태열 장관이 이와야 외무상에게 별도 유감 표명을 했는지 여부와 관련해 "한국이 추도식에 불참한 것 자체가 항의 표현이자 유감 표명"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앞서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한국의 추도식 불참이 "당초 한일 간 합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추도식을 일본이 개최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강하게 항의를 한 것이고 그 자체로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외교부가 사도광산 추도식과 관련해 일본 측에 항의 또는 유감 표명한 내용을 이날 처음 공개한 것으로, 일본의 적반하장식 태도에도 공개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상황관리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이 나온 후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G7 회의를 계기로 약식회담을 갖고 사도광산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사도광산 추도식으로 불거진 문제가 양국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 이제까지 가꿔온 양국 협력의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조 장관이 이와야 외무상에게도 별도로 사도광산 사안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는지 여부가 관심이었지만 외교부는 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조태열 장관이 이와야 외무상에게 별도 유감 표명을 했는지 여부와 관련해 "한국이 추도식에 불참한 것 자체가 항의 표현이자 유감 표명"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앞서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한국의 추도식 불참이 "당초 한일 간 합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추도식을 일본이 개최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강하게 항의를 한 것이고 그 자체로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외교부가 사도광산 추도식과 관련해 일본 측에 항의 또는 유감 표명한 내용을 이날 처음 공개한 것으로, 일본의 적반하장식 태도에도 공개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상황관리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이 나온 후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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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외교, G7 계기 약식회담…‘조 장관 유감 표명 여부’는 언급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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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27 04:32:10
- 수정2024-11-27 05:42:10
사도광산 추도식을 둘러싼 불협화음 속에 한일 외교장관이 현지시각으로 26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났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G7 회의를 계기로 약식회담을 갖고 사도광산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사도광산 추도식으로 불거진 문제가 양국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 이제까지 가꿔온 양국 협력의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조 장관이 이와야 외무상에게도 별도로 사도광산 사안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는지 여부가 관심이었지만 외교부는 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조태열 장관이 이와야 외무상에게 별도 유감 표명을 했는지 여부와 관련해 "한국이 추도식에 불참한 것 자체가 항의 표현이자 유감 표명"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앞서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한국의 추도식 불참이 "당초 한일 간 합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추도식을 일본이 개최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강하게 항의를 한 것이고 그 자체로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외교부가 사도광산 추도식과 관련해 일본 측에 항의 또는 유감 표명한 내용을 이날 처음 공개한 것으로, 일본의 적반하장식 태도에도 공개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상황관리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이 나온 후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장관과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G7 회의를 계기로 약식회담을 갖고 사도광산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국 장관은 사도광산 추도식으로 불거진 문제가 양국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 이제까지 가꿔온 양국 협력의 긍정적 모멘텀을 이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조 장관이 이와야 외무상에게도 별도로 사도광산 사안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는지 여부가 관심이었지만 외교부는 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조태열 장관이 이와야 외무상에게 별도 유감 표명을 했는지 여부와 관련해 "한국이 추도식에 불참한 것 자체가 항의 표현이자 유감 표명"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앞서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한국의 추도식 불참이 "당초 한일 간 합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추도식을 일본이 개최한 것에 대해 우리 정부가 강하게 항의를 한 것이고 그 자체로 강한 유감을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외교부가 사도광산 추도식과 관련해 일본 측에 항의 또는 유감 표명한 내용을 이날 처음 공개한 것으로, 일본의 적반하장식 태도에도 공개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상황관리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이 나온 후 이뤄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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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sail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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