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가 시간 늘었지만 여가 비용은 하락…“물가상승 등 영향”
입력 2024.12.27 (08:51)
수정 2024.12.2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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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국민들이 즐기는 여가 시간 등은 늘었지만,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여가 비용은 줄고 연차 휴가비용의 만족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오늘(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국민여가활동조사와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근로자 휴가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국민의 문화와 여가 누림 양상, 근로자 휴가사용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입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국민들의 한 달 평균 여가 시간은 평일 3.7시간, 휴일 5.7시간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여가비용은 1만 4천 원 정도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휴식’을 위한 연차 사용률도 2022년과 비교해 소폭 상승해 30.6%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집안일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연차의 비중은 14.4%로 많이 감소했습니다.
연차 사용 관련 전반적인 만족도는 71.7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연차 휴가비용 만족도는 65.9점으로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국민들이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 활동 수는 1인당 평균 16.4개로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특히, 60대와 70세 이상 연령층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0.8개, 0.7개가 늘어 다른 연령층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문화 향유의 대표 지표인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도 63%로 전년 대비 4.4%P 올라, 2021년부터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분야별로는 영화가 57%, 대중음악 및 연예가 13.6%, 뮤지컬 6.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국민들은 시간 때문에(23%), 관심 있는 프로그램이 없고(17.3%) 비용이 많이 들어서(17.1%), 가까운 곳에 시설이 없어서(17%)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기 어렵다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문체부는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해 휴가 비용 증가의 부담이 만족도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가 활동에서도 물가 상승이라는 외부 요인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직접적인 참여 활동 대신 휴식이나 취미, 오락 활동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오늘(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국민여가활동조사와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근로자 휴가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국민의 문화와 여가 누림 양상, 근로자 휴가사용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입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국민들의 한 달 평균 여가 시간은 평일 3.7시간, 휴일 5.7시간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여가비용은 1만 4천 원 정도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휴식’을 위한 연차 사용률도 2022년과 비교해 소폭 상승해 30.6%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집안일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연차의 비중은 14.4%로 많이 감소했습니다.
연차 사용 관련 전반적인 만족도는 71.7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연차 휴가비용 만족도는 65.9점으로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국민들이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 활동 수는 1인당 평균 16.4개로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특히, 60대와 70세 이상 연령층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0.8개, 0.7개가 늘어 다른 연령층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문화 향유의 대표 지표인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도 63%로 전년 대비 4.4%P 올라, 2021년부터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분야별로는 영화가 57%, 대중음악 및 연예가 13.6%, 뮤지컬 6.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국민들은 시간 때문에(23%), 관심 있는 프로그램이 없고(17.3%) 비용이 많이 들어서(17.1%), 가까운 곳에 시설이 없어서(17%)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기 어렵다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문체부는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해 휴가 비용 증가의 부담이 만족도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가 활동에서도 물가 상승이라는 외부 요인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직접적인 참여 활동 대신 휴식이나 취미, 오락 활동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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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여가 시간 늘었지만 여가 비용은 하락…“물가상승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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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27 08:51:43
- 수정2024-12-27 08:57:19
한 해 동안 국민들이 즐기는 여가 시간 등은 늘었지만,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여가 비용은 줄고 연차 휴가비용의 만족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오늘(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국민여가활동조사와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근로자 휴가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국민의 문화와 여가 누림 양상, 근로자 휴가사용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입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국민들의 한 달 평균 여가 시간은 평일 3.7시간, 휴일 5.7시간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여가비용은 1만 4천 원 정도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휴식’을 위한 연차 사용률도 2022년과 비교해 소폭 상승해 30.6%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집안일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연차의 비중은 14.4%로 많이 감소했습니다.
연차 사용 관련 전반적인 만족도는 71.7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연차 휴가비용 만족도는 65.9점으로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국민들이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 활동 수는 1인당 평균 16.4개로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특히, 60대와 70세 이상 연령층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0.8개, 0.7개가 늘어 다른 연령층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문화 향유의 대표 지표인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도 63%로 전년 대비 4.4%P 올라, 2021년부터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분야별로는 영화가 57%, 대중음악 및 연예가 13.6%, 뮤지컬 6.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국민들은 시간 때문에(23%), 관심 있는 프로그램이 없고(17.3%) 비용이 많이 들어서(17.1%), 가까운 곳에 시설이 없어서(17%)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기 어렵다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문체부는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해 휴가 비용 증가의 부담이 만족도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가 활동에서도 물가 상승이라는 외부 요인으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직접적인 참여 활동 대신 휴식이나 취미, 오락 활동의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오늘(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국민여가활동조사와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근로자 휴가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조사는 국민의 문화와 여가 누림 양상, 근로자 휴가사용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입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국민들의 한 달 평균 여가 시간은 평일 3.7시간, 휴일 5.7시간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여가비용은 1만 4천 원 정도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휴식’을 위한 연차 사용률도 2022년과 비교해 소폭 상승해 30.6%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집안일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연차의 비중은 14.4%로 많이 감소했습니다.
연차 사용 관련 전반적인 만족도는 71.7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연차 휴가비용 만족도는 65.9점으로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국민들이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 활동 수는 1인당 평균 16.4개로 지난해보다 늘었습니다.
특히, 60대와 70세 이상 연령층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0.8개, 0.7개가 늘어 다른 연령층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문화 향유의 대표 지표인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도 63%로 전년 대비 4.4%P 올라, 2021년부터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분야별로는 영화가 57%, 대중음악 및 연예가 13.6%, 뮤지컬 6.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국민들은 시간 때문에(23%), 관심 있는 프로그램이 없고(17.3%) 비용이 많이 들어서(17.1%), 가까운 곳에 시설이 없어서(17%)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기기 어렵다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문체부는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해 휴가 비용 증가의 부담이 만족도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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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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