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장관, 각 대학에 “내년도 등록금 동결해달라” 협조 요청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각 대학에 내년도 등록금 동결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31일) ‘2025학년도 등록금 안정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하는 이 장관 명의의 서한문을 각 대학 총장에게 송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장관은 서한문에서 “그간의 등록금 동결 기조로 인해 대학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대내외 경기 동향, 학생·학부모 부담, 엄중한 시국 상황을 깊이 숙고한 결과 동결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25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해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대학의 재정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에 대해 교내 장학금을 전년 대비 90% 이상 지원하는 경우에도 국가장학금Ⅱ 유형을 지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서한문과 함께 등록금 인상률 산정 방법 공고에 관한 공문도 발송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