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345.7억 달러로 ‘역대 최대’
입력 2025.01.07 (11:00)
수정 2025.01.07 (11: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외국인 직접 투자액이 345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신고 기준 전년 대비 5.7% 증가한 345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다만, 실제 투자가 이뤄진 금액이라고 할 수 있는 도착 기준 금액은 147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2% 줄었습니다.
업종별로 제조업이 전년 대비 21.6% 늘어난 144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이 0.3% 증가한 178억 3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제조업 중에선 반도체와 바이오가 각각 전년 대비 46.5%, 254.2%씩 늘어나는 등 첨단 산업 투자가 많이 증가했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투자액도 111억 3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지난해 녹록지 않은 대내외 여건하에서 외국인 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건 글로벌 투자가들이 최근의 국내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일본의 투자가 375.6% 늘어난 61억 2천만 달러, 중국의 투자가 266.1% 증가한 57억 9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해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EU)은 52억 4천만 달러와 51억 달러로 각각 14.6%, 18.1%씩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투자 감소는 지난해에 전년 대비 많이 늘어났던 것에 대한 ‘역기저효과’와 미국·EU의 리더십 교체 등 정치적 변화에 따른 관망세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전체 투자 중 법인이나 기업이 새로 발행하는 주식 등을 취득하는 신규투자가 189억 4천만 달러로 54.8%를 차지했고, 이미 발행한 주식이나 지분을 취득하는 등의 증액 투자는 139억 1천만 달러였습니다.
외국인 직접투자란 일반적으로 외국인이 최소 1억 원 이상을 투자하면서 국내기업 주식 등의 10% 이상을 취득하거나 외국인 투자기업이 해외 모기업으로부터 5년 이상 장기로 돈을 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신고 기준 전년 대비 5.7% 증가한 345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다만, 실제 투자가 이뤄진 금액이라고 할 수 있는 도착 기준 금액은 147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2% 줄었습니다.
업종별로 제조업이 전년 대비 21.6% 늘어난 144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이 0.3% 증가한 178억 3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제조업 중에선 반도체와 바이오가 각각 전년 대비 46.5%, 254.2%씩 늘어나는 등 첨단 산업 투자가 많이 증가했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투자액도 111억 3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지난해 녹록지 않은 대내외 여건하에서 외국인 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건 글로벌 투자가들이 최근의 국내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일본의 투자가 375.6% 늘어난 61억 2천만 달러, 중국의 투자가 266.1% 증가한 57억 9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해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EU)은 52억 4천만 달러와 51억 달러로 각각 14.6%, 18.1%씩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투자 감소는 지난해에 전년 대비 많이 늘어났던 것에 대한 ‘역기저효과’와 미국·EU의 리더십 교체 등 정치적 변화에 따른 관망세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전체 투자 중 법인이나 기업이 새로 발행하는 주식 등을 취득하는 신규투자가 189억 4천만 달러로 54.8%를 차지했고, 이미 발행한 주식이나 지분을 취득하는 등의 증액 투자는 139억 1천만 달러였습니다.
외국인 직접투자란 일반적으로 외국인이 최소 1억 원 이상을 투자하면서 국내기업 주식 등의 10% 이상을 취득하거나 외국인 투자기업이 해외 모기업으로부터 5년 이상 장기로 돈을 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345.7억 달러로 ‘역대 최대’
-
- 입력 2025-01-07 11:00:32
- 수정2025-01-07 11:02:25
지난해 외국인 직접 투자액이 345억 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신고 기준 전년 대비 5.7% 증가한 345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다만, 실제 투자가 이뤄진 금액이라고 할 수 있는 도착 기준 금액은 147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2% 줄었습니다.
업종별로 제조업이 전년 대비 21.6% 늘어난 144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이 0.3% 증가한 178억 3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제조업 중에선 반도체와 바이오가 각각 전년 대비 46.5%, 254.2%씩 늘어나는 등 첨단 산업 투자가 많이 증가했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투자액도 111억 3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지난해 녹록지 않은 대내외 여건하에서 외국인 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건 글로벌 투자가들이 최근의 국내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일본의 투자가 375.6% 늘어난 61억 2천만 달러, 중국의 투자가 266.1% 증가한 57억 9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해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EU)은 52억 4천만 달러와 51억 달러로 각각 14.6%, 18.1%씩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투자 감소는 지난해에 전년 대비 많이 늘어났던 것에 대한 ‘역기저효과’와 미국·EU의 리더십 교체 등 정치적 변화에 따른 관망세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전체 투자 중 법인이나 기업이 새로 발행하는 주식 등을 취득하는 신규투자가 189억 4천만 달러로 54.8%를 차지했고, 이미 발행한 주식이나 지분을 취득하는 등의 증액 투자는 139억 1천만 달러였습니다.
외국인 직접투자란 일반적으로 외국인이 최소 1억 원 이상을 투자하면서 국내기업 주식 등의 10% 이상을 취득하거나 외국인 투자기업이 해외 모기업으로부터 5년 이상 장기로 돈을 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가 신고 기준 전년 대비 5.7% 증가한 345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다만, 실제 투자가 이뤄진 금액이라고 할 수 있는 도착 기준 금액은 147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2% 줄었습니다.
업종별로 제조업이 전년 대비 21.6% 늘어난 144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이 0.3% 증가한 178억 3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제조업 중에선 반도체와 바이오가 각각 전년 대비 46.5%, 254.2%씩 늘어나는 등 첨단 산업 투자가 많이 증가했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투자액도 111억 3천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지난해 녹록지 않은 대내외 여건하에서 외국인 투자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건 글로벌 투자가들이 최근의 국내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을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일본의 투자가 375.6% 늘어난 61억 2천만 달러, 중국의 투자가 266.1% 증가한 57억 9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해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미국과 유럽연합(EU)은 52억 4천만 달러와 51억 달러로 각각 14.6%, 18.1%씩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투자 감소는 지난해에 전년 대비 많이 늘어났던 것에 대한 ‘역기저효과’와 미국·EU의 리더십 교체 등 정치적 변화에 따른 관망세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전체 투자 중 법인이나 기업이 새로 발행하는 주식 등을 취득하는 신규투자가 189억 4천만 달러로 54.8%를 차지했고, 이미 발행한 주식이나 지분을 취득하는 등의 증액 투자는 139억 1천만 달러였습니다.
외국인 직접투자란 일반적으로 외국인이 최소 1억 원 이상을 투자하면서 국내기업 주식 등의 10% 이상을 취득하거나 외국인 투자기업이 해외 모기업으로부터 5년 이상 장기로 돈을 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정재우 기자 jjw@kbs.co.kr
정재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