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차관, 국립대총장 간담회 통해 ‘등록금 동결’ 요청

입력 2025.01.08 (10:27) 수정 2025.01.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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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요 사립대학들이 등록금 인상 움직임을 본격화한 가운데, 교육부가 거점국립대학에 등록금 동결 기조를 유지해달라고 재차 요청했습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오늘(8일) 오후 거점국립대학 총장협의회와 영상 간담회를 갖고, 2025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총장협의회 회장인 충북대 총장 등 2명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오 차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그간 등록금 동결 기조로 대학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민생의 어려움과 엄중한 시국 상황을 고려해 2025학년도에 등록금을 동결하는 기조를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등록금 동결 대학의 재정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 Ⅱ 유형의 참여 조건을 완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거점국립대학 측에서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등의 재정 확충, 재정지원 사업의 유연성 확보 등을 제안했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거점국립대학 측은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총장협의회를 빠른 시일 내에 열어 등록금 인상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립대 중에서는 서울대가 17년 연속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서강대와 국민대가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인상을 결정했고, 한양대와 중앙대, 홍익대 등 서울 주요 사립대들도 줄줄이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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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차관, 국립대총장 간담회 통해 ‘등록금 동결’ 요청
    • 입력 2025-01-08 10:27:32
    • 수정2025-01-08 17:01:32
    사회
최근 주요 사립대학들이 등록금 인상 움직임을 본격화한 가운데, 교육부가 거점국립대학에 등록금 동결 기조를 유지해달라고 재차 요청했습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오늘(8일) 오후 거점국립대학 총장협의회와 영상 간담회를 갖고, 2025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요청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총장협의회 회장인 충북대 총장 등 2명이 대표로 참석했습니다.

오 차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그간 등록금 동결 기조로 대학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민생의 어려움과 엄중한 시국 상황을 고려해 2025학년도에 등록금을 동결하는 기조를 유지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등록금 동결 대학의 재정적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 Ⅱ 유형의 참여 조건을 완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거점국립대학 측에서는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등의 재정 확충, 재정지원 사업의 유연성 확보 등을 제안했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거점국립대학 측은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총장협의회를 빠른 시일 내에 열어 등록금 인상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립대 중에서는 서울대가 17년 연속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서강대와 국민대가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인상을 결정했고, 한양대와 중앙대, 홍익대 등 서울 주요 사립대들도 줄줄이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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