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내 집이라니…” 터전도 앗아간 산불 [이런뉴스]

입력 2025.01.10 (12:23) 수정 2025.01.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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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 두 여성.

불에 탄 집의 모습이 믿기지 않는 듯, 계속해 눈물을 훔칩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린 집 앞에서 마지막 기록을 남깁니다.

돌풍을 타고 계속 번지는 산불은 이 일대 시민들의 터전을 앗아갔습니다.

CNN은 LA 카운티에 있는 건물 수천 채가 파괴됐고, 실제 사망자 수는 알 수 없지만최소 6명이 숨진 거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LA 지역에는 약 5건의 대규모 산불이 나 각각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데, 특히 팰리세이즈 산불이 가장 큰 위협입니다.

당국은 여기에 케네스 산불이 LA 카운티와 벤투라 카운티 근처에서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은 터전을 잃은 사람들 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대기가 불에 탄 재와 연기로 뒤덮이면서 이 일대 공기 질은 최악의 상태입니다.

일부 지역에 식수주의보나 연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시민들이 식수와 공기청정기 사재기에 나섰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다나 벤톤 / 주민
“눈이 따갑고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서 깼어요. 친구들은 코피가 나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끔찍해요. 저는 마스크를 쓰고 자고 있어요.”

현지 시각 9일 저녁부터 산불 지역에 최고 시속 100km에 이르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현지에선 불을 끄는 데 필요한 물자와 장비 부족도 이어져, 통제 불능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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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10 12: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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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쓴 두 여성.

불에 탄 집의 모습이 믿기지 않는 듯, 계속해 눈물을 훔칩니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린 집 앞에서 마지막 기록을 남깁니다.

돌풍을 타고 계속 번지는 산불은 이 일대 시민들의 터전을 앗아갔습니다.

CNN은 LA 카운티에 있는 건물 수천 채가 파괴됐고, 실제 사망자 수는 알 수 없지만최소 6명이 숨진 거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LA 지역에는 약 5건의 대규모 산불이 나 각각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데, 특히 팰리세이즈 산불이 가장 큰 위협입니다.

당국은 여기에 케네스 산불이 LA 카운티와 벤투라 카운티 근처에서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동시다발로 발생한 산불은 터전을 잃은 사람들 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대기가 불에 탄 재와 연기로 뒤덮이면서 이 일대 공기 질은 최악의 상태입니다.

일부 지역에 식수주의보나 연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시민들이 식수와 공기청정기 사재기에 나섰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다나 벤톤 / 주민
“눈이 따갑고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나서 깼어요. 친구들은 코피가 나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끔찍해요. 저는 마스크를 쓰고 자고 있어요.”

현지 시각 9일 저녁부터 산불 지역에 최고 시속 100km에 이르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현지에선 불을 끄는 데 필요한 물자와 장비 부족도 이어져, 통제 불능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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