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자영업자 ‘황혼빚’ 700조원대…2명 중 1명은 다중채무자
입력 2025.01.12 (10:18)
수정 2025.01.1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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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자영업자들이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 규모가 700조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이들 중 절반가량은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로, 고금리에 내수부진 영향 속 부실 징후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개인사업자는 336만8천명으로, 이들이 빌린 대출(개인사업자대출+가계대출) 잔액은 1천125조3천억원입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빚을 진 50·60대 개인사업자는 203만2천명으로 이들이 빌린 돈이 전체 대출금액의 65%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자영업자 대출의 상당 부분을 은퇴 등으로 소득 절벽에 대비해야 하는 고령자들이 지고 있는 것입니다.
고령층 자영업자들의 대출 규모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60대 이상 대출 잔액은 2023년 12월 말 기준 약 348조 원에서 약 1년 만에 22조8천억원(6.6%) 늘었습니다.
3곳 이상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려 추가 대출이나 돌려막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인 고령층 다중채무자도 증가세입니다.
50·60대 개인사업자 중 다중채무자는 95만7천명(47.1%)으로, 2명 중 1명꼴이 한계 문턱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장년층이 통상 20·30대에 비해 재취업 등 재기 기회가 적은 데다가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정국으로 내수 부진의 직격탄까지 맞고 있어 이들의 빚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특히 이들 중 절반가량은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로, 고금리에 내수부진 영향 속 부실 징후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개인사업자는 336만8천명으로, 이들이 빌린 대출(개인사업자대출+가계대출) 잔액은 1천125조3천억원입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빚을 진 50·60대 개인사업자는 203만2천명으로 이들이 빌린 돈이 전체 대출금액의 65%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자영업자 대출의 상당 부분을 은퇴 등으로 소득 절벽에 대비해야 하는 고령자들이 지고 있는 것입니다.
고령층 자영업자들의 대출 규모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60대 이상 대출 잔액은 2023년 12월 말 기준 약 348조 원에서 약 1년 만에 22조8천억원(6.6%) 늘었습니다.
3곳 이상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려 추가 대출이나 돌려막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인 고령층 다중채무자도 증가세입니다.
50·60대 개인사업자 중 다중채무자는 95만7천명(47.1%)으로, 2명 중 1명꼴이 한계 문턱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장년층이 통상 20·30대에 비해 재취업 등 재기 기회가 적은 데다가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정국으로 내수 부진의 직격탄까지 맞고 있어 이들의 빚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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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60 자영업자 ‘황혼빚’ 700조원대…2명 중 1명은 다중채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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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2 10:18:23
- 수정2025-01-12 10:18:45
50·60대 자영업자들이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 규모가 700조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이들 중 절반가량은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로, 고금리에 내수부진 영향 속 부실 징후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개인사업자는 336만8천명으로, 이들이 빌린 대출(개인사업자대출+가계대출) 잔액은 1천125조3천억원입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빚을 진 50·60대 개인사업자는 203만2천명으로 이들이 빌린 돈이 전체 대출금액의 65%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자영업자 대출의 상당 부분을 은퇴 등으로 소득 절벽에 대비해야 하는 고령자들이 지고 있는 것입니다.
고령층 자영업자들의 대출 규모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60대 이상 대출 잔액은 2023년 12월 말 기준 약 348조 원에서 약 1년 만에 22조8천억원(6.6%) 늘었습니다.
3곳 이상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려 추가 대출이나 돌려막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인 고령층 다중채무자도 증가세입니다.
50·60대 개인사업자 중 다중채무자는 95만7천명(47.1%)으로, 2명 중 1명꼴이 한계 문턱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장년층이 통상 20·30대에 비해 재취업 등 재기 기회가 적은 데다가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정국으로 내수 부진의 직격탄까지 맞고 있어 이들의 빚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특히 이들 중 절반가량은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로, 고금리에 내수부진 영향 속 부실 징후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금융권에서 돈을 빌린 개인사업자는 336만8천명으로, 이들이 빌린 대출(개인사업자대출+가계대출) 잔액은 1천125조3천억원입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빚을 진 50·60대 개인사업자는 203만2천명으로 이들이 빌린 돈이 전체 대출금액의 65% 가량을 차지했습니다.
자영업자 대출의 상당 부분을 은퇴 등으로 소득 절벽에 대비해야 하는 고령자들이 지고 있는 것입니다.
고령층 자영업자들의 대출 규모 증가세도 눈에 띕니다.
60대 이상 대출 잔액은 2023년 12월 말 기준 약 348조 원에서 약 1년 만에 22조8천억원(6.6%) 늘었습니다.
3곳 이상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려 추가 대출이나 돌려막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인 고령층 다중채무자도 증가세입니다.
50·60대 개인사업자 중 다중채무자는 95만7천명(47.1%)으로, 2명 중 1명꼴이 한계 문턱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장년층이 통상 20·30대에 비해 재취업 등 재기 기회가 적은 데다가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정국으로 내수 부진의 직격탄까지 맞고 있어 이들의 빚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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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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