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끄면 감형” 미국 산불에 죄수까지 투입, 감형은 얼만큼? [이런뉴스]

입력 2025.01.1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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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방화복을 입고 산불 현장을 수습하는 사람들.

모두 소방관처럼 보이지만, 소방관과 함께 산불 진화를 돕는 수감자들입니다.

LA 산불 진압에 미 당국이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이제 수감자들까지 진화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캘리포니아 교정갱생부는 죄수 900여 명이 이번 산불 진압에 투입돼 소방 당국을 보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죄수들은 호스 등 진화 장비는 직접 사용하지 않지만, 화재 저지선을 긋거나 불에 타는 물건을 치우는 등 화재 확산을 늦추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들의 일당은 최대 10.24달러, 우리 돈 약 1만 5천645원입니다.

긴급상황에서는 시간당 1달러(천470원)의 추가 수당을 받습니다.

감형 혜택도 있습니다.

화재 진압 업무에 직접 투입될 경우 근무 하루당 복역 일수가 이틀씩 줄어듭니다.

직접 진화 작업을 하지 않고 진화를 지원해도 업무 하루당 복역 일수 하루씩이 줄어듭니다.

현지 시각 15일, LA 산불 지역에는 시속 100킬로미터가 넘는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다시 한번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뿐 아니라 미국 내 다른 9개 주에서 달려온 소방관들과 함께 멕시코에서 지원한 소방인력도 속속 산불 현장에 집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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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끄면 감형” 미국 산불에 죄수까지 투입, 감형은 얼만큼? [이런뉴스]
    • 입력 2025-01-14 18: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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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방화복을 입고 산불 현장을 수습하는 사람들.

모두 소방관처럼 보이지만, 소방관과 함께 산불 진화를 돕는 수감자들입니다.

LA 산불 진압에 미 당국이 안간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이제 수감자들까지 진화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캘리포니아 교정갱생부는 죄수 900여 명이 이번 산불 진압에 투입돼 소방 당국을 보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죄수들은 호스 등 진화 장비는 직접 사용하지 않지만, 화재 저지선을 긋거나 불에 타는 물건을 치우는 등 화재 확산을 늦추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들의 일당은 최대 10.24달러, 우리 돈 약 1만 5천645원입니다.

긴급상황에서는 시간당 1달러(천470원)의 추가 수당을 받습니다.

감형 혜택도 있습니다.

화재 진압 업무에 직접 투입될 경우 근무 하루당 복역 일수가 이틀씩 줄어듭니다.

직접 진화 작업을 하지 않고 진화를 지원해도 업무 하루당 복역 일수 하루씩이 줄어듭니다.

현지 시각 15일, LA 산불 지역에는 시속 100킬로미터가 넘는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다시 한번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뿐 아니라 미국 내 다른 9개 주에서 달려온 소방관들과 함께 멕시코에서 지원한 소방인력도 속속 산불 현장에 집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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