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이란에 ‘우라늄 농축 제로’ 수용 요구”
입력 2025.07.13 (11:33)
수정 2025.07.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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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맹국인 이란에게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미국과 핵 합의를 하는 방안을 요구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각 12일 악시오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 제로’를 통해 미국과의 핵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최근 몇 주간 이란 측에 여러 차례 전달했습니다.
한 유럽 국가의 당국자는 “그러나 이란 측은 그런 내용(우라늄 농축 제로)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이란의 우라늄 농축 제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스라엘 정부에도 같은 내용을 알렸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우라늄 ‘농축 제로’는 미국이 꾸준히 요구해 온 사안입니다.
러시아는 새 이란 핵 합의가 이뤄지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제거를 돕겠다는 입장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에서는 러시아가 우라늄 ‘농축 제로’를 요구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뉴스통신 타스님은 푸틴 대통령이 그런 내용의 메시지를 이란에 전달한 적이 없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그동안 미국이 우라늄 ‘농축 제로’를 고수하면 핵 합의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현지 시각 12일 악시오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 제로’를 통해 미국과의 핵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최근 몇 주간 이란 측에 여러 차례 전달했습니다.
한 유럽 국가의 당국자는 “그러나 이란 측은 그런 내용(우라늄 농축 제로)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이란의 우라늄 농축 제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스라엘 정부에도 같은 내용을 알렸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우라늄 ‘농축 제로’는 미국이 꾸준히 요구해 온 사안입니다.
러시아는 새 이란 핵 합의가 이뤄지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제거를 돕겠다는 입장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에서는 러시아가 우라늄 ‘농축 제로’를 요구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뉴스통신 타스님은 푸틴 대통령이 그런 내용의 메시지를 이란에 전달한 적이 없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그동안 미국이 우라늄 ‘농축 제로’를 고수하면 핵 합의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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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이란에 ‘우라늄 농축 제로’ 수용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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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3 11:33:46
- 수정2025-07-13 11:38:17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맹국인 이란에게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미국과 핵 합의를 하는 방안을 요구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각 12일 악시오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 제로’를 통해 미국과의 핵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최근 몇 주간 이란 측에 여러 차례 전달했습니다.
한 유럽 국가의 당국자는 “그러나 이란 측은 그런 내용(우라늄 농축 제로)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이란의 우라늄 농축 제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스라엘 정부에도 같은 내용을 알렸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우라늄 ‘농축 제로’는 미국이 꾸준히 요구해 온 사안입니다.
러시아는 새 이란 핵 합의가 이뤄지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제거를 돕겠다는 입장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에서는 러시아가 우라늄 ‘농축 제로’를 요구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뉴스통신 타스님은 푸틴 대통령이 그런 내용의 메시지를 이란에 전달한 적이 없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그동안 미국이 우라늄 ‘농축 제로’를 고수하면 핵 합의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현지 시각 12일 악시오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란이 우라늄 ‘농축 제로’를 통해 미국과의 핵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최근 몇 주간 이란 측에 여러 차례 전달했습니다.
한 유럽 국가의 당국자는 “그러나 이란 측은 그런 내용(우라늄 농축 제로)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이란의 우라늄 농축 제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스라엘 정부에도 같은 내용을 알렸다고 악시오스는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우라늄 ‘농축 제로’는 미국이 꾸준히 요구해 온 사안입니다.
러시아는 새 이란 핵 합의가 이뤄지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제거를 돕겠다는 입장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에서는 러시아가 우라늄 ‘농축 제로’를 요구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뉴스통신 타스님은 푸틴 대통령이 그런 내용의 메시지를 이란에 전달한 적이 없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그동안 미국이 우라늄 ‘농축 제로’를 고수하면 핵 합의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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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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