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부산 서부지역 강한 비…빌라 외장재 떨어져

밤새 부산 서부 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부산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6시 40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 한 빌라 외벽에 접착된 외장재가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당시 지나가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외에도 밤사이 비로 인해 침수를 비롯해 가로수가 넘어지거나 도로 팸이 생기는 등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모두 1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앞서 새벽 3시쯤 부산 강서구에서는 시간당 39㎜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 9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부산 강서구 89mm, 금정구 67.5mm, 북구 46mm, 사상구 43mm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