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교협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즉각 철회해야”
입력 2025.07.20 (10:48)
수정 2025.07.20 (10: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진보 성향의 교수·연구자 단체인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민교협은 오늘(20일) 성명을 내고 “백년대계라 일컬어지는 교육부 수장으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을 지명한 것은 교육계의 일원인 우리 교수·연구자들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교협은 이 후보자가 이 대통령의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참여한 바가 없고, 충남대 총장 재직 시절 구성원들의 반발을 무시한 채 정부 시책에 맞춰 하향식으로 정책을 추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후보자의 무능함은 그녀가 절대로 우리나라의 교육을 이끌 장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여실히 증명해 주었다”며 “특목고와 사교육이 왜 문제인지, 고교학점제와 대학입시제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은 그녀가 교육부 장관의 자격이 없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쩌면 자기 자녀를 불법으로 조기유학을 보내 특권층으로 키워온 이진숙 후보자가 우리 교육의 현실과 문제를 알 수 없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한국의 공교육을 외면한 자가 어떻게 한국의 교육부 장관이 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아울러 “정말로 충청권과 여성을 안배하여 교육부 장관을 임명하려면 그 직책에 어울리는 이를 다시 찾아 시민들에게 선보여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교협은 오늘(20일) 성명을 내고 “백년대계라 일컬어지는 교육부 수장으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을 지명한 것은 교육계의 일원인 우리 교수·연구자들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교협은 이 후보자가 이 대통령의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참여한 바가 없고, 충남대 총장 재직 시절 구성원들의 반발을 무시한 채 정부 시책에 맞춰 하향식으로 정책을 추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후보자의 무능함은 그녀가 절대로 우리나라의 교육을 이끌 장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여실히 증명해 주었다”며 “특목고와 사교육이 왜 문제인지, 고교학점제와 대학입시제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은 그녀가 교육부 장관의 자격이 없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쩌면 자기 자녀를 불법으로 조기유학을 보내 특권층으로 키워온 이진숙 후보자가 우리 교육의 현실과 문제를 알 수 없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한국의 공교육을 외면한 자가 어떻게 한국의 교육부 장관이 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아울러 “정말로 충청권과 여성을 안배하여 교육부 장관을 임명하려면 그 직책에 어울리는 이를 다시 찾아 시민들에게 선보여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교협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 즉각 철회해야”
-
- 입력 2025-07-20 10:48:42
- 수정2025-07-20 10:55:12

진보 성향의 교수·연구자 단체인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고 이재명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민교협은 오늘(20일) 성명을 내고 “백년대계라 일컬어지는 교육부 수장으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을 지명한 것은 교육계의 일원인 우리 교수·연구자들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교협은 이 후보자가 이 대통령의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참여한 바가 없고, 충남대 총장 재직 시절 구성원들의 반발을 무시한 채 정부 시책에 맞춰 하향식으로 정책을 추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후보자의 무능함은 그녀가 절대로 우리나라의 교육을 이끌 장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여실히 증명해 주었다”며 “특목고와 사교육이 왜 문제인지, 고교학점제와 대학입시제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은 그녀가 교육부 장관의 자격이 없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쩌면 자기 자녀를 불법으로 조기유학을 보내 특권층으로 키워온 이진숙 후보자가 우리 교육의 현실과 문제를 알 수 없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한국의 공교육을 외면한 자가 어떻게 한국의 교육부 장관이 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아울러 “정말로 충청권과 여성을 안배하여 교육부 장관을 임명하려면 그 직책에 어울리는 이를 다시 찾아 시민들에게 선보여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교협은 오늘(20일) 성명을 내고 “백년대계라 일컬어지는 교육부 수장으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을 지명한 것은 교육계의 일원인 우리 교수·연구자들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교협은 이 후보자가 이 대통령의 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참여한 바가 없고, 충남대 총장 재직 시절 구성원들의 반발을 무시한 채 정부 시책에 맞춰 하향식으로 정책을 추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후보자의 무능함은 그녀가 절대로 우리나라의 교육을 이끌 장관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여실히 증명해 주었다”며 “특목고와 사교육이 왜 문제인지, 고교학점제와 대학입시제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한 것은 그녀가 교육부 장관의 자격이 없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쩌면 자기 자녀를 불법으로 조기유학을 보내 특권층으로 키워온 이진숙 후보자가 우리 교육의 현실과 문제를 알 수 없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한국의 공교육을 외면한 자가 어떻게 한국의 교육부 장관이 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아울러 “정말로 충청권과 여성을 안배하여 교육부 장관을 임명하려면 그 직책에 어울리는 이를 다시 찾아 시민들에게 선보여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이수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