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열기…모금액 ‘사상 최고치’ 전망

입력 2017.01.23 (07:33) 수정 2017.01.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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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수선한 시국과 경기 불황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 탓에 모금이 저조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이번 겨울 모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대전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대전 사랑의 온도탑이 1월 중순에 벌써 100도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보다 보름이나 앞당겨진 것입니다.

인천은 훨씬 앞선 지난 2일, 대구와 전북에서도 목표를 조기 달성했습니다.

덕분에 매년 1월 말 희망나눔 캠페인이 끝날 때쯤 간신히 목표를 채웠던 전국 상황도 100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기호(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고, 특별히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입니다.)"

지난해 11월 캠페인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런 상황은 예상하기 어려웠습니다.

어수선한 시국에 경기불황까지 겹쳐 예년에 비해 모금 환경이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연말이 다가올수록 모금액이 늘기 시작했고, 특히 개인 기부 증가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인터뷰> 주혜란(개인 기부자) : "아무래도 많이 베풀고 많이 나누고 할 때 세상이 더 따뜻하고 아름다워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동기(목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최소한 내가 받은 도움의 1/10이라도 되돌려 주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려운 사람일수록."

역대 최고치 모금액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모금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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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의 열기…모금액 ‘사상 최고치’ 전망
    • 입력 2017-01-23 07:44:32
    • 수정2017-01-23 08: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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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수선한 시국과 경기 불황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 탓에 모금이 저조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이번 겨울 모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황정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대전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대전 사랑의 온도탑이 1월 중순에 벌써 100도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보다 보름이나 앞당겨진 것입니다.

인천은 훨씬 앞선 지난 2일, 대구와 전북에서도 목표를 조기 달성했습니다.

덕분에 매년 1월 말 희망나눔 캠페인이 끝날 때쯤 간신히 목표를 채웠던 전국 상황도 100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기호(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이럴 때일수록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시고, 특별히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입니다.)"

지난해 11월 캠페인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런 상황은 예상하기 어려웠습니다.

어수선한 시국에 경기불황까지 겹쳐 예년에 비해 모금 환경이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연말이 다가올수록 모금액이 늘기 시작했고, 특히 개인 기부 증가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인터뷰> 주혜란(개인 기부자) : "아무래도 많이 베풀고 많이 나누고 할 때 세상이 더 따뜻하고 아름다워진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동기(목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최소한 내가 받은 도움의 1/10이라도 되돌려 주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려운 사람일수록."

역대 최고치 모금액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모금은 오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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