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차기 회장 “의정 갈등 아닌 의료 농단…증원 백지화 없이 협상 없어”

입력 2024.04.28 (10:56) 수정 2024.04.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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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자가 의대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임현택 당선자는 오늘(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한국 의료가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이건 의정 갈등이 아니라 오로지 정부의 일방적인 권력 남용으로 촉발된 의료 농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임 당선자는 또 “정부가 우선적으로 2천 명 의대 증원 발표,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백지화한 다음에야 의료계는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의료계는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협상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 당선자의 공식 임기는 다음 달 1일 시작되지만, 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사실상 업무를 종료하고 오늘 대의원회에서 해산함에 따라, 강성으로 분류되는 임 당선자 측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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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8 10:56:33
    • 수정2024-04-28 18:38:08
    사회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자가 의대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협상에도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임현택 당선자는 오늘(2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한국 의료가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한 자세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이건 의정 갈등이 아니라 오로지 정부의 일방적인 권력 남용으로 촉발된 의료 농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임 당선자는 또 “정부가 우선적으로 2천 명 의대 증원 발표, 필수의료 패키지 정책을 백지화한 다음에야 의료계는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그렇지 않고서는 의료계는 단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협상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 당선자의 공식 임기는 다음 달 1일 시작되지만, 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사실상 업무를 종료하고 오늘 대의원회에서 해산함에 따라, 강성으로 분류되는 임 당선자 측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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