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아랍, 사우디 집결해 ‘가자지구 휴전’ 논의

입력 2024.04.28 (16:10) 수정 2024.04.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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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서방과 아랍 국가 당국자들이 현지 시간 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만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지 시간 27일 dpa 통신에 따르면, 리야드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특별회의를 계기로 사우디와 이집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외무 장관들이 오는 29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등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측과 회동한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말했습니다.

이들 아랍 국가 외무장관들은 서방과 회동하기에 앞서 아랍의 단합된 입장을 세우기 위해 27일 만날 것이라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은 서방과 하는 회동에는 오지 않지만 이날 아랍 국가 회동에는 PA 측도 참석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중동 지역 파트너들을 만나기 위해 오는 29∼3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의 휴전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 중인 노력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중간에서 팔레스타인인과 휴전을 가로막는 것은 하마스”라고 지적했습니다.

WEF 특별회의에서도 가자지구 전쟁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 정세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AFP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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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방·아랍, 사우디 집결해 ‘가자지구 휴전’ 논의
    • 입력 2024-04-28 16:10:25
    • 수정2024-04-28 16:16:05
    국제
미국 등 서방과 아랍 국가 당국자들이 현지 시간 2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만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지 시간 27일 dpa 통신에 따르면, 리야드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특별회의를 계기로 사우디와 이집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외무 장관들이 오는 29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등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측과 회동한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말했습니다.

이들 아랍 국가 외무장관들은 서방과 회동하기에 앞서 아랍의 단합된 입장을 세우기 위해 27일 만날 것이라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은 서방과 하는 회동에는 오지 않지만 이날 아랍 국가 회동에는 PA 측도 참석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중동 지역 파트너들을 만나기 위해 오는 29∼30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석방과 가자지구의 휴전을 달성하기 위해 진행 중인 노력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중간에서 팔레스타인인과 휴전을 가로막는 것은 하마스”라고 지적했습니다.

WEF 특별회의에서도 가자지구 전쟁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중동 정세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AFP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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