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습 학생 교복 발견…“유해는 미확인”

입력 2017.04.28 (06:12) 수정 2017.04.2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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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선체 수색 현장에서 미수습 단원고 학생의 명찰이 붙은 남자 교복 상의가 발견됐습니다.

선체 수색 뒤 처음으로 미수습자의 흔적이 확인되면서 수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체 수색 열흘 만에 미수습자의 교복이 발견됐습니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어제 오후 미수습자 명찰이 달린 단원고 교복 상의 1점이 수습됐다고 밝혔습니다.

미수습자 가족을 돕고 있는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객실 4층에서 박영인이라는 이름표가 붙은 남학생 교복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 측은 "주변에서 유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복이 발견된 4층 객실은 미수습자 9명 가운데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6명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돼 온 지점입니다.

선체 수색 이후 처음으로 미수습자의 흔적이 확인됨에 따라 가족들은 긴장과 기대 속에 현장에 머물고 있습니다.

박 군의 교복 상의를 비롯해 휴대전화 3점과 가방 등 유류품 28점이 어제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세월호 조타실에서 당시 운항 상황이 담긴 침로기록장치 확보를 위한 수색을 계속했습니다.

펄과 장애물이 거의 제거됨에 따라 이르면 오늘 이 장치의 존재 여부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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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수습 학생 교복 발견…“유해는 미확인”
    • 입력 2017-04-28 06:22:00
    • 수정2017-04-28 06: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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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선체 수색 현장에서 미수습 단원고 학생의 명찰이 붙은 남자 교복 상의가 발견됐습니다.

선체 수색 뒤 처음으로 미수습자의 흔적이 확인되면서 수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선체 수색 열흘 만에 미수습자의 교복이 발견됐습니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어제 오후 미수습자 명찰이 달린 단원고 교복 상의 1점이 수습됐다고 밝혔습니다.

미수습자 가족을 돕고 있는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객실 4층에서 박영인이라는 이름표가 붙은 남학생 교복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 측은 "주변에서 유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복이 발견된 4층 객실은 미수습자 9명 가운데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 6명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돼 온 지점입니다.

선체 수색 이후 처음으로 미수습자의 흔적이 확인됨에 따라 가족들은 긴장과 기대 속에 현장에 머물고 있습니다.

박 군의 교복 상의를 비롯해 휴대전화 3점과 가방 등 유류품 28점이 어제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세월호 조타실에서 당시 운항 상황이 담긴 침로기록장치 확보를 위한 수색을 계속했습니다.

펄과 장애물이 거의 제거됨에 따라 이르면 오늘 이 장치의 존재 여부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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