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m 한국新’ 김국영, 뒷바람에 날아간 ‘10초07’

입력 2017.06.25 (21:33) 수정 2017.06.2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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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상의 간판 김국영이 KBS배 대회 100m에서 10초 13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김국영은 결승에서 10초 07까지 앞당겼지만 기준을 초과한 뒷바람 때문에 공인받지 못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국영이 준결승에서 출발 총성과 함께 치고나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칩니다.

골인 순간 환호성이 터지고, 10초 13의 공인 기록을 낸 김국영은 자신의 종전 한국 기록을 2년 만에 0.03초 앞당겼습니다.

지난 2010년 31년 묵은 100m 한국 기록을 경신한 김국영은 네 번째 한국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여전히 8월 세계선수권 출전 기록에 0.01초 모자란 김국영은 결승에서 더 힘을 냈습니다.

10초 07, 놀라운 기록에 순간 한국 육상계가 발칵 뒤집혔지만 이내 아쉬움으로 변했습니다.

뒷바람이 기준인 초속 2미터를 넘어 3.6미터를 기록하면서 김국영의 기록은 공인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국영(광주광역시청) : "한국 신기록을 세우긴했지만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에 모자랍니다. 모레 코리아오픈에서 다시 좋은 모습 보이겠습니다."

코리아오픈 대회는 같은 정선 트랙에서 열려 또 한 번 한국신기록과 함께 기준 기록 통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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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m 한국新’ 김국영, 뒷바람에 날아간 ‘10초07’
    • 입력 2017-06-25 21:36:34
    • 수정2017-06-25 21: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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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상의 간판 김국영이 KBS배 대회 100m에서 10초 13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김국영은 결승에서 10초 07까지 앞당겼지만 기준을 초과한 뒷바람 때문에 공인받지 못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국영이 준결승에서 출발 총성과 함께 치고나가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칩니다.

골인 순간 환호성이 터지고, 10초 13의 공인 기록을 낸 김국영은 자신의 종전 한국 기록을 2년 만에 0.03초 앞당겼습니다.

지난 2010년 31년 묵은 100m 한국 기록을 경신한 김국영은 네 번째 한국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여전히 8월 세계선수권 출전 기록에 0.01초 모자란 김국영은 결승에서 더 힘을 냈습니다.

10초 07, 놀라운 기록에 순간 한국 육상계가 발칵 뒤집혔지만 이내 아쉬움으로 변했습니다.

뒷바람이 기준인 초속 2미터를 넘어 3.6미터를 기록하면서 김국영의 기록은 공인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국영(광주광역시청) : "한국 신기록을 세우긴했지만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에 모자랍니다. 모레 코리아오픈에서 다시 좋은 모습 보이겠습니다."

코리아오픈 대회는 같은 정선 트랙에서 열려 또 한 번 한국신기록과 함께 기준 기록 통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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