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7 “5년째 재능 나눠요”…필리핀 빈민촌 밝힌 희망

입력 2018.01.23 (19:13) 수정 2018.01.23 (19:30)

[앵커]

필리핀 수도 마날리 외곽에 바세코라는 빈민촌이 있습니다.

청주의 대학생들이 5년째 이 곳을 찾아 자립심을 높일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어둡기만 하던 집안이 환해졌습니다.

이제는 밤에도 일상 생활이 가능해졌고 공부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태양광으로 충전해 사용하는 조명 덕분입니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의 빈민촌 바세코.

한국의 대학생들이 이 곳을 찾아 어둠을 밝혔습니다.

[김동규/청주대 태양광에너지공학과 : "소형 LED 시스템을 설치해 줌으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서 좋았고, 이것을 받은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저도 정말 뿌듯했습니다."]

각종 건강교육은 물론 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교육도 이뤄졌습니다.

디자인 전공 학생들은 옷과 장신구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고, 한편에서는 제빵 기술 전수도 이뤄졌습니다.

[김경식/청주대 영화학과 교수 : "먹을 것을 갖다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학생들 한테 기술을 가르쳐서 그 안에서 자급자족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일깨워 주어야 겠다..."]

5년째 이어지는 봉사활동.

재능을 나눠주는 봉사지만 오히려 얻는게 많습니다.

[김소진/청주대 간호학과 3년 : "아이들이 한끼로 빵 한 개를 먹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정말 불만을 갖고 살게 아니었구나라는 것을 느꼈고..."]

매년 잊지 않고 찾아오는 대학생들의 훈훈한 마음이 머나먼 이국땅에 작은 희망과 온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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