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화학무기’ 희생자 늘어…전 세계 규탄
입력 2017.04.05 (21:28)
수정 2017.04.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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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에서는 화학무기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린이까지 무참히 희생된 참사에, 전 세계가 일제히 규탄했고 안보리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보도에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에 쓰러진 사람들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생과 사를 넘나듭니다.
아이를 잃은 아버지는 목이 메이도록 절규합니다.
악몽은 모두가 잠든 시각 시작됐습니다.
<녹취> 부상 어린이 : "자고 있을 때, 공습이 있었어요. 아버지와 밖으로 대피했는데 갑자기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녹취> 부상 어린이: "(무슨 일이 있었니?) 할아버지가... (할아버지가 보고싶구나.)"
지금까지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7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지만, 사망자만 100명이 넘는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안토니오 구테헤스(유엔 사무총장) : "불행하게도 시리아에서 전쟁 범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엔은 이같은 범죄에 책임을 물어왔습니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소집됐고,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시리아에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 주요국은 알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군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영국 외무장관) : "아사드 정권 소행이라면, 그들을 극악무도하다고 여길만한 또 하나의 이유가 될 겁니다. 이건 전쟁 범죄입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시리아 공군이 반군의 화학무기 창고를 폭격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책임을 반군 측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시리아에서는 화학무기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린이까지 무참히 희생된 참사에, 전 세계가 일제히 규탄했고 안보리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보도에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에 쓰러진 사람들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생과 사를 넘나듭니다.
아이를 잃은 아버지는 목이 메이도록 절규합니다.
악몽은 모두가 잠든 시각 시작됐습니다.
<녹취> 부상 어린이 : "자고 있을 때, 공습이 있었어요. 아버지와 밖으로 대피했는데 갑자기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녹취> 부상 어린이: "(무슨 일이 있었니?) 할아버지가... (할아버지가 보고싶구나.)"
지금까지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7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지만, 사망자만 100명이 넘는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안토니오 구테헤스(유엔 사무총장) : "불행하게도 시리아에서 전쟁 범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엔은 이같은 범죄에 책임을 물어왔습니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소집됐고,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시리아에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 주요국은 알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군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영국 외무장관) : "아사드 정권 소행이라면, 그들을 극악무도하다고 여길만한 또 하나의 이유가 될 겁니다. 이건 전쟁 범죄입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시리아 공군이 반군의 화학무기 창고를 폭격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책임을 반군 측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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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화학무기’ 희생자 늘어…전 세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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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05 21:28:54
- 수정2017-04-05 22:00:59
<앵커 멘트>
시리아에서는 화학무기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린이까지 무참히 희생된 참사에, 전 세계가 일제히 규탄했고 안보리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보도에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에 쓰러진 사람들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생과 사를 넘나듭니다.
아이를 잃은 아버지는 목이 메이도록 절규합니다.
악몽은 모두가 잠든 시각 시작됐습니다.
<녹취> 부상 어린이 : "자고 있을 때, 공습이 있었어요. 아버지와 밖으로 대피했는데 갑자기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녹취> 부상 어린이: "(무슨 일이 있었니?) 할아버지가... (할아버지가 보고싶구나.)"
지금까지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7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지만, 사망자만 100명이 넘는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안토니오 구테헤스(유엔 사무총장) : "불행하게도 시리아에서 전쟁 범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엔은 이같은 범죄에 책임을 물어왔습니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소집됐고,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시리아에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 주요국은 알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군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영국 외무장관) : "아사드 정권 소행이라면, 그들을 극악무도하다고 여길만한 또 하나의 이유가 될 겁니다. 이건 전쟁 범죄입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시리아 공군이 반군의 화학무기 창고를 폭격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책임을 반군 측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시리아에서는 화학무기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린이까지 무참히 희생된 참사에, 전 세계가 일제히 규탄했고 안보리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보도에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리에 쓰러진 사람들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생과 사를 넘나듭니다.
아이를 잃은 아버지는 목이 메이도록 절규합니다.
악몽은 모두가 잠든 시각 시작됐습니다.
<녹취> 부상 어린이 : "자고 있을 때, 공습이 있었어요. 아버지와 밖으로 대피했는데 갑자기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녹취> 부상 어린이: "(무슨 일이 있었니?) 할아버지가... (할아버지가 보고싶구나.)"
지금까지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7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지만, 사망자만 100명이 넘는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안토니오 구테헤스(유엔 사무총장) : "불행하게도 시리아에서 전쟁 범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엔은 이같은 범죄에 책임을 물어왔습니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소집됐고,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시리아에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서방 주요국은 알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군을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영국 외무장관) : "아사드 정권 소행이라면, 그들을 극악무도하다고 여길만한 또 하나의 이유가 될 겁니다. 이건 전쟁 범죄입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시리아 공군이 반군의 화학무기 창고를 폭격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누출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책임을 반군 측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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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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