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EEZ경계획정 회담 ‘입장차 재확인’
입력 2006.09.05 (07:50)
수정 2006.09.0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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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6차 한일간 배타적경제수역, EEZ 경계획정 회담이 어제 열렸는데 회담의 진전은 없었습니다.
오늘까지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일본측이 독도인근의 방사능조사 문제도 제기할지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난 한일 EEZ 회담 수석대표들은 입장차만 확인했던 지난 6월 회담때보다는 성과있는 회담이 되길 기대하며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박희권 (외교통상부 조약국장) : "안정적인 해양질서를 구축하는것이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의 과제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고마츠 이치로 (日외무성 국제법국장) : "EEZ 경계 획정이 조기 실현되도록 성의를 갖고 노력해왔는데, 이번에도 이 기본 자세엔 변함없습니다."
그러나 양국은 서로의 입장차를 전혀 좁히지 못했습니다.
우리측은 지난 6월 5차 회담 때 제시한 독도와 오키섬 중간선을 우리측 EEZ 경계선으로 다시 제시했고, 일본은 울릉도와 독도 중간선을 고수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일본측이 양측의 EEZ가 겹치는 수역, 즉 중첩수역에서, 해양과학 조사를 할 때, 양측이 사전에 이를 통보하는, 사전통보제의 도입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중첩수역의 개념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일본측이 옛 소련이 동해상에 투척한 폐기물에 대한 방사능 조사문제도 제기할 지 관심입니다.
이와관련해 내일 야치 쇼타로 외무성 차관이 방한해 방사능 조사를 통보할 것으로 알려져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긴장은 다시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제6차 한일간 배타적경제수역, EEZ 경계획정 회담이 어제 열렸는데 회담의 진전은 없었습니다.
오늘까지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일본측이 독도인근의 방사능조사 문제도 제기할지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난 한일 EEZ 회담 수석대표들은 입장차만 확인했던 지난 6월 회담때보다는 성과있는 회담이 되길 기대하며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박희권 (외교통상부 조약국장) : "안정적인 해양질서를 구축하는것이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의 과제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고마츠 이치로 (日외무성 국제법국장) : "EEZ 경계 획정이 조기 실현되도록 성의를 갖고 노력해왔는데, 이번에도 이 기본 자세엔 변함없습니다."
그러나 양국은 서로의 입장차를 전혀 좁히지 못했습니다.
우리측은 지난 6월 5차 회담 때 제시한 독도와 오키섬 중간선을 우리측 EEZ 경계선으로 다시 제시했고, 일본은 울릉도와 독도 중간선을 고수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일본측이 양측의 EEZ가 겹치는 수역, 즉 중첩수역에서, 해양과학 조사를 할 때, 양측이 사전에 이를 통보하는, 사전통보제의 도입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중첩수역의 개념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일본측이 옛 소련이 동해상에 투척한 폐기물에 대한 방사능 조사문제도 제기할 지 관심입니다.
이와관련해 내일 야치 쇼타로 외무성 차관이 방한해 방사능 조사를 통보할 것으로 알려져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긴장은 다시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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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EEZ경계획정 회담 ‘입장차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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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09-05 07:24:28
- 수정2006-09-05 07:54:26
<앵커 멘트>
제6차 한일간 배타적경제수역, EEZ 경계획정 회담이 어제 열렸는데 회담의 진전은 없었습니다.
오늘까지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일본측이 독도인근의 방사능조사 문제도 제기할지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난 한일 EEZ 회담 수석대표들은 입장차만 확인했던 지난 6월 회담때보다는 성과있는 회담이 되길 기대하며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박희권 (외교통상부 조약국장) : "안정적인 해양질서를 구축하는것이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의 과제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고마츠 이치로 (日외무성 국제법국장) : "EEZ 경계 획정이 조기 실현되도록 성의를 갖고 노력해왔는데, 이번에도 이 기본 자세엔 변함없습니다."
그러나 양국은 서로의 입장차를 전혀 좁히지 못했습니다.
우리측은 지난 6월 5차 회담 때 제시한 독도와 오키섬 중간선을 우리측 EEZ 경계선으로 다시 제시했고, 일본은 울릉도와 독도 중간선을 고수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일본측이 양측의 EEZ가 겹치는 수역, 즉 중첩수역에서, 해양과학 조사를 할 때, 양측이 사전에 이를 통보하는, 사전통보제의 도입을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중첩수역의 개념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일본측이 옛 소련이 동해상에 투척한 폐기물에 대한 방사능 조사문제도 제기할 지 관심입니다.
이와관련해 내일 야치 쇼타로 외무성 차관이 방한해 방사능 조사를 통보할 것으로 알려져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긴장은 다시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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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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