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베이징 보인다!

<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핸드볼 아시아 예선, 재경기인 여자부 한일전이 현재 일본에서 진행 중입니다.

전반까지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스포츠 취재팀 손기성 기자!

벼랑 끝 단판 승부로 베이징 본선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지죠?

<리포트>

예, 여자 핸드볼 팀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열린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재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전반이 끝난 현재 (후반 분인 현재) 일본에 (

대

) 으로 앞서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초반부터 전진 압박 수비로 일본의 실책을 유도했습니다.

대표팀의 기둥 오성옥과 이상은은 저돌적인 돌파를 선보이며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백전노장 골키퍼 오영란은 잇따라 멋진 선방을 펼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켜내고 있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우리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84년 LA 올림픽부터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란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오늘 경기가 열린 일본 요요기 경기장은 일찌감치 매진이 됐는데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 출연했던 배우 등 우리 6백여 원정 응원단은 현지 동포들과 함께 열띤 응원을 펼치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오늘 여자부에 이어 내일은 남자부 경기가 열리는데, 윤경신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베이징 본선 티켓을 무리없이 따낼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