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담기] ‘물의 도시’ 베니스 카니발 개막 外

입력 2008.01.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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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의 극치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의 베니스 카니발.

형형색색의 가면을 쓴 사람들이 화려한 의상과 자태를 뽑냅니다.

고전적인 것부터 초현실적인 것까지 종류도 다양한데요. 베니스 카니발의 가장 큰 묘미는 이처럼 가면 뒤에 얼굴을 감추고 자신의 존재를 잠시 잊어버릴 수 있는 익명성이 아닐까요?

물론 수상도시인만큼 곤돌라 퍼레이드도 빠질 수 없겠지요?

밤사이 파키스탄에선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이슬람전사'로 알려진 예닐곱명의 무장 괴한들이 의료인력을 납치하려다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는데요, 이들은 근처 초등학교로 진입해 학생과 교사들을 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부족 원로 회의인 '지르가'에 투항했습니다.

다행히 학생과 교사들 가운데 사상자는 없었지만 무장괴한 1명이 숨지고 경찰도 한 명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햄버거와 샌드위치, 둘 중 어떤 것이 건강에 좋을까요?

일반적인 통념은 샌드위치가 좋다는 것인데요.

영국의 텔레그라프지는 그렇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샌드위치가 햄버거보다 열량이 높은데다 소금과 지방도 더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을 조사한 것이긴 하지만요, 참고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독감 백신 접종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주사기 대신 혀 밑에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인데요.

특히 어린이에게 주사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은 물론 혈관 주사를 사용할 때 생기는 고열이나 감염 등의 부작용도 대부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1월호에 주요 논문으로 실렸으며 AP,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도 오늘 보도했다고하네요.

한 패션 잡지가 영화팬을 대상으로 '역대 영화 속 최고 의상'을 조사했는데요.

할리우드의 차세대 여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영화 '속죄'에서 입고 나온 녹색 실크 드레스가 1위로 뽑혔습니다.

등이 깊게 파인 선명한 녹색 드레스가 비련의 주인공인 나이틀리의 상황을 잘 살려준다는 것이죠.

2위는 마릴린 먼로가 영화 '7년 만의 외출'에서 입은 하얀 드레스로 지하철 송풍구 위에서 바람에 날리는 치맛자락을 움켜쥐는 장면이 유명하죠.

주인공 오드리 헵번의 이름을 따 헵번 스타일로 불리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검은 원피스가 그 뒤를 이었고 영화 '그리스'에서 올리비아 뉴튼 존이 입은 꽉 끼는 복고풍 바지와, '타이타닉'의 케이트 윈슬렛이 입었던 두톤 드레스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의상 4위와 위를 차지했습니다.

뉴스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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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담기] ‘물의 도시’ 베니스 카니발 개막 外
    • 입력 2008-01-29 20:30:14
    뉴스타임
화려함의 극치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의 베니스 카니발. 형형색색의 가면을 쓴 사람들이 화려한 의상과 자태를 뽑냅니다. 고전적인 것부터 초현실적인 것까지 종류도 다양한데요. 베니스 카니발의 가장 큰 묘미는 이처럼 가면 뒤에 얼굴을 감추고 자신의 존재를 잠시 잊어버릴 수 있는 익명성이 아닐까요? 물론 수상도시인만큼 곤돌라 퍼레이드도 빠질 수 없겠지요? 밤사이 파키스탄에선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이슬람전사'로 알려진 예닐곱명의 무장 괴한들이 의료인력을 납치하려다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는데요, 이들은 근처 초등학교로 진입해 학생과 교사들을 잡고 인질극을 벌이다 부족 원로 회의인 '지르가'에 투항했습니다. 다행히 학생과 교사들 가운데 사상자는 없었지만 무장괴한 1명이 숨지고 경찰도 한 명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햄버거와 샌드위치, 둘 중 어떤 것이 건강에 좋을까요? 일반적인 통념은 샌드위치가 좋다는 것인데요. 영국의 텔레그라프지는 그렇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샌드위치가 햄버거보다 열량이 높은데다 소금과 지방도 더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을 조사한 것이긴 하지만요, 참고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독감 백신 접종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주사기 대신 혀 밑에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인데요. 특히 어린이에게 주사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은 물론 혈관 주사를 사용할 때 생기는 고열이나 감염 등의 부작용도 대부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미국 국립과학원회보 1월호에 주요 논문으로 실렸으며 AP,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도 오늘 보도했다고하네요. 한 패션 잡지가 영화팬을 대상으로 '역대 영화 속 최고 의상'을 조사했는데요. 할리우드의 차세대 여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영화 '속죄'에서 입고 나온 녹색 실크 드레스가 1위로 뽑혔습니다. 등이 깊게 파인 선명한 녹색 드레스가 비련의 주인공인 나이틀리의 상황을 잘 살려준다는 것이죠. 2위는 마릴린 먼로가 영화 '7년 만의 외출'에서 입은 하얀 드레스로 지하철 송풍구 위에서 바람에 날리는 치맛자락을 움켜쥐는 장면이 유명하죠. 주인공 오드리 헵번의 이름을 따 헵번 스타일로 불리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검은 원피스가 그 뒤를 이었고 영화 '그리스'에서 올리비아 뉴튼 존이 입은 꽉 끼는 복고풍 바지와, '타이타닉'의 케이트 윈슬렛이 입었던 두톤 드레스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의상 4위와 위를 차지했습니다. 뉴스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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