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앞바다에 새긴 ‘대한민국’

입력 2010.09.0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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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억지주장, 올해도 일본 방위백서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 민간단체가 독도 앞바다에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표지판을 설치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릉도에서 뱃길로 3시간 반, 독도 앞바다를 파고드는 햇살 아래로 해초가 하늘거립니다.

해초 숲 사이로 보이는 독도 앞바다는 하얗게 백화현상이 진행됐습니다.

바닷속은 전복과 해삼, 조개 등을 닥치는 대로 먹워치워, '바다의 포식자'로 불리는 불가사리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돈(한국구조연합회):"쓰레기는 없는데 (바닷속에) 불가사리밖에 없을 정도로 황폐화됐습니다."

국권침탈 100년이 지나도록 일본의 억지 주장이 되풀이되면서 상처 입은 이 독도 바닷속에 한 민간단체가 한국땅이라는 표지판을 세웁니다.

표지판에는 태극기와 함께 대한민국 영토임을 명확히 하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인터뷰>정동남(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이곳 동도 바다 앞이 일본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 여기에 표지판을 설치했습니다."

매년 우리 국민 10만여 명이 다녀가는 독도.

일본이 오는 10일 발표할 방위백서에 또다시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지만, 독도의 땅과 바다에는 대한민국 영토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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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앞바다에 새긴 ‘대한민국’
    • 입력 2010-09-05 21:53:56
    뉴스 9
<앵커 멘트>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억지주장, 올해도 일본 방위백서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한 민간단체가 독도 앞바다에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표지판을 설치했습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릉도에서 뱃길로 3시간 반, 독도 앞바다를 파고드는 햇살 아래로 해초가 하늘거립니다. 해초 숲 사이로 보이는 독도 앞바다는 하얗게 백화현상이 진행됐습니다. 바닷속은 전복과 해삼, 조개 등을 닥치는 대로 먹워치워, '바다의 포식자'로 불리는 불가사리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영돈(한국구조연합회):"쓰레기는 없는데 (바닷속에) 불가사리밖에 없을 정도로 황폐화됐습니다." 국권침탈 100년이 지나도록 일본의 억지 주장이 되풀이되면서 상처 입은 이 독도 바닷속에 한 민간단체가 한국땅이라는 표지판을 세웁니다. 표지판에는 태극기와 함께 대한민국 영토임을 명확히 하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인터뷰>정동남(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이곳 동도 바다 앞이 일본과 가장 가까운 곳이라 여기에 표지판을 설치했습니다." 매년 우리 국민 10만여 명이 다녀가는 독도. 일본이 오는 10일 발표할 방위백서에 또다시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지만, 독도의 땅과 바다에는 대한민국 영토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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