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국민할매’가 드라마 주인공?

입력 2010.12.09 (09:11) 수정 2010.12.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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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이제는 국민할매로 더욱 친숙해진 김태원 씨! 하지만 알고 보면 카리스마 넘치는 부활의 리더이기도 한데요.

우여곡절 많았던 김태원 씨의 음악인생!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이제 국민할매 김태원은 잊으십시오! 한국의 살아있는 전설인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돌아왔습니다!

바로, 어제 열린 ‘락락락’ 제작발표회 현장! 어디선가 들리는 기타 연주 소리를 찾아 따라간 곳에는-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는 기타배틀이 한창이었는데요.

그 상대가 혹시 김태원 씨인가요? 아니죠~ ‘락락락’의 주인공, 김태원 역을 맡은 노민우 씨입니다.

드라마 ‘락락락’은 25년간 그룹 부활을 이끈 김태원 씨의 파란만장한 음악 인생을 담은 드라마인데요. 근데 주인공이 너무 멋있는 거 아닌가요?

<인터뷰> 김태원(가수/부활 멤버) : "김태원 역을 맡은 주인공은 마음에 드는지? “제가 거울 보면서 늘 생각했던 겁니다. 이렇게 생기고 싶다. 내가 노민우 씨처럼 생겼다면 80년대 제가 우리나라를 장악했습니다. 늙을수록 아름다워지는 게 더 괜찮은 것 같아요. 만족합니다. 제 얼굴에. 이 정도면 됐어요.”

그동안 멋진 외모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노민우 씨! 이번에는 수준급의 기타 연주 실력으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김태원(가수/부활 멤버) : "노민우의 기타 실력은 어떤지? “저 나이 때 저는 저렇게 못 쳤어요. 굉장히 잘 치는 거고. 플레이로 봤을 때 굉장히 기타를 한 15년 정도 쳤을 때 정도의 상황이에요. 노민우 씨 덕에 드라마가 더욱 화려해지지 않았나?”

드라마의 롤모델이자 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김태원 따라잡기! 노민우 씨,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인터뷰> 노민우(김태원 역) : "김태원을 따라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제게는 숙제였고 스트레스였어요.(스트레스였어?)아니오. 왜냐하면 굉장히 어디까지를 따라가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저런 웃음 소리~ 아하하 극중에서는 제가 굉장히 약간 이런 자세로 나옵니다. 항상 특유의 모습을 따라하려고 노력 많이 했고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게 있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노민우(김태원 역) : “허리가 유연하셔서 거의 90도가 되도록 기타를 들고 이렇게 하시는 포즈가 있어요.”

바로 이 포즈인데요. 역시 노민우 씨에게 무리였나요? 부활의 명곡들을 탄생시킨 김태원 씨의 첫사랑! 그 러브스토리도 공개된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태원(가수/부활 멤버) : "(김태원에게 첫사랑이란?)사실 첫사랑을 제가 성공했다면 사랑할 수록이나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없습니다.(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날 수 있는 분이 이 첫사랑도 포함되는 거 아닙니까?)모든 사람이 포함되는 거죠.(피해가시는 겁니까?)지금도 이렇게 만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드라마에는 김태원 씨의 오랜 음악 친구인 가수 김종서 씨도 출연해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서(김태원 삼촌 역) : "드라마에 출연한 소감은? "어린 김태원의 삼촌 역할을 맡은 김종서입니다.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또 친구의 입장으로서 출연하게 된 것도 굉장히 기쁜 일이고."

김종서 씨, 김태원 씨가 부럽진 않으셨나요?

<인터뷰> 김종서(김태원 삼촌 역) : "전설이었거든요. 그때 매체가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것도 아니고(김종서 씨가 전설?)네. 네. 제가 전설이었죠."

락의 전설 김종서 씨, 김태원 씨의 기타 실력을 평가했는데요.

<인터뷰> 김종서(김태원 삼촌 역) : “지금은 많이 늘었어요. 기타가. 점점 늘고 있고.”

이날 제작보고회를 찾은 깜짝 손님! 부활의 전 보컬이었던 이승철 씨도 참석해 김태원 씨를 축하해주었습니다.

<인터뷰> 이승철(가수) : "신림동에서 지하 단칸방에서 ‘희야’를 만들었어요. 그게 벌써 25년 전인데 지금 25년이 지난 오늘 같은 날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말 개인적으로도 기쁘고요."

그리고 이어진 깜짝 발언!

<녹취> "그동안 저희가 많은 불화설에 시달렸습니다. 오늘 이후로 그 불화설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두 분 우정 영원하세요~

<인터뷰> 노민우(김태원 역) : "사랑할수록'이라든가 우리 부활 선배님들께서 남기신 명곡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아마 이 드라마를 보시고 다시 들으면 다시 들리실 거예요. 그래서 빨리 여러분들과 함께 감성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번 주, 다음 주 토요일에 방송되는 4부작 드라마 ‘락락락’에서진짜 김태원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녹취> “락락락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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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국민할매’가 드라마 주인공?
    • 입력 2010-12-09 09:11:33
    • 수정2010-12-09 09: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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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박태원입니다. 이제는 국민할매로 더욱 친숙해진 김태원 씨! 하지만 알고 보면 카리스마 넘치는 부활의 리더이기도 한데요. 우여곡절 많았던 김태원 씨의 음악인생!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이제 국민할매 김태원은 잊으십시오! 한국의 살아있는 전설인 그룹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 돌아왔습니다! 바로, 어제 열린 ‘락락락’ 제작발표회 현장! 어디선가 들리는 기타 연주 소리를 찾아 따라간 곳에는-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는 기타배틀이 한창이었는데요. 그 상대가 혹시 김태원 씨인가요? 아니죠~ ‘락락락’의 주인공, 김태원 역을 맡은 노민우 씨입니다. 드라마 ‘락락락’은 25년간 그룹 부활을 이끈 김태원 씨의 파란만장한 음악 인생을 담은 드라마인데요. 근데 주인공이 너무 멋있는 거 아닌가요? <인터뷰> 김태원(가수/부활 멤버) : "김태원 역을 맡은 주인공은 마음에 드는지? “제가 거울 보면서 늘 생각했던 겁니다. 이렇게 생기고 싶다. 내가 노민우 씨처럼 생겼다면 80년대 제가 우리나라를 장악했습니다. 늙을수록 아름다워지는 게 더 괜찮은 것 같아요. 만족합니다. 제 얼굴에. 이 정도면 됐어요.” 그동안 멋진 외모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노민우 씨! 이번에는 수준급의 기타 연주 실력으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인터뷰> 김태원(가수/부활 멤버) : "노민우의 기타 실력은 어떤지? “저 나이 때 저는 저렇게 못 쳤어요. 굉장히 잘 치는 거고. 플레이로 봤을 때 굉장히 기타를 한 15년 정도 쳤을 때 정도의 상황이에요. 노민우 씨 덕에 드라마가 더욱 화려해지지 않았나?” 드라마의 롤모델이자 한국 최고의 기타리스트 김태원 따라잡기! 노민우 씨,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인터뷰> 노민우(김태원 역) : "김태원을 따라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제게는 숙제였고 스트레스였어요.(스트레스였어?)아니오. 왜냐하면 굉장히 어디까지를 따라가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저런 웃음 소리~ 아하하 극중에서는 제가 굉장히 약간 이런 자세로 나옵니다. 항상 특유의 모습을 따라하려고 노력 많이 했고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게 있었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노민우(김태원 역) : “허리가 유연하셔서 거의 90도가 되도록 기타를 들고 이렇게 하시는 포즈가 있어요.” 바로 이 포즈인데요. 역시 노민우 씨에게 무리였나요? 부활의 명곡들을 탄생시킨 김태원 씨의 첫사랑! 그 러브스토리도 공개된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태원(가수/부활 멤버) : "(김태원에게 첫사랑이란?)사실 첫사랑을 제가 성공했다면 사랑할 수록이나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없습니다.(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날 수 있는 분이 이 첫사랑도 포함되는 거 아닙니까?)모든 사람이 포함되는 거죠.(피해가시는 겁니까?)지금도 이렇게 만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드라마에는 김태원 씨의 오랜 음악 친구인 가수 김종서 씨도 출연해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서(김태원 삼촌 역) : "드라마에 출연한 소감은? "어린 김태원의 삼촌 역할을 맡은 김종서입니다.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또 친구의 입장으로서 출연하게 된 것도 굉장히 기쁜 일이고." 김종서 씨, 김태원 씨가 부럽진 않으셨나요? <인터뷰> 김종서(김태원 삼촌 역) : "전설이었거든요. 그때 매체가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것도 아니고(김종서 씨가 전설?)네. 네. 제가 전설이었죠." 락의 전설 김종서 씨, 김태원 씨의 기타 실력을 평가했는데요. <인터뷰> 김종서(김태원 삼촌 역) : “지금은 많이 늘었어요. 기타가. 점점 늘고 있고.” 이날 제작보고회를 찾은 깜짝 손님! 부활의 전 보컬이었던 이승철 씨도 참석해 김태원 씨를 축하해주었습니다. <인터뷰> 이승철(가수) : "신림동에서 지하 단칸방에서 ‘희야’를 만들었어요. 그게 벌써 25년 전인데 지금 25년이 지난 오늘 같은 날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말 개인적으로도 기쁘고요." 그리고 이어진 깜짝 발언! <녹취> "그동안 저희가 많은 불화설에 시달렸습니다. 오늘 이후로 그 불화설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두 분 우정 영원하세요~ <인터뷰> 노민우(김태원 역) : "사랑할수록'이라든가 우리 부활 선배님들께서 남기신 명곡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아마 이 드라마를 보시고 다시 들으면 다시 들리실 거예요. 그래서 빨리 여러분들과 함께 감성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번 주, 다음 주 토요일에 방송되는 4부작 드라마 ‘락락락’에서진짜 김태원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녹취> “락락락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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