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ISS 우주관광객 추가허용 합의

입력 2001.08.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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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주 관광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주정거장에 또 다른 백만장자를 관광시킬 계획을 갖고 있고 미국을 비롯해서 일본과 유럽 국가들도 우주관광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주관광시대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우주 관광업계 선두주자는 현재로써는 단연 러시아입니다.
올해 초 미국인 백만장자 데니스 티토 씨의 우주관광을 성사시킨 데 이어서 내년 4월쯤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터넷 사업가를 또다시 우주로 보낼 계획입니다.
일주일간 우주관광비용은 대략 1500만달러에서 2000만달러.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러시아로써는 결코 적지 않은 수입입니다.
국제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서 마지 못해 관광객 모집에 동조해 준 미국도 이제 관광산업에 본격 뛰어들 태세입니다.
항공우주국 NASA의 예산이 최근 들어 무자비하게 깎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주호텔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의 스페이스아일랜드 그룹은 5년 뒤면 부부 한 쌍의 일주일 우주관광비용이 2만 5000달러로 떨어질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습니다.
이에 자극받아서 우주정거장 제작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일본과 캐나다, 유럽 역시 관광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우주로 피서여행을 떠나는 시대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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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러, ISS 우주관광객 추가허용 합의
    • 입력 2001-08-1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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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주 관광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주정거장에 또 다른 백만장자를 관광시킬 계획을 갖고 있고 미국을 비롯해서 일본과 유럽 국가들도 우주관광사업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창건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주관광시대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우주 관광업계 선두주자는 현재로써는 단연 러시아입니다. 올해 초 미국인 백만장자 데니스 티토 씨의 우주관광을 성사시킨 데 이어서 내년 4월쯤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터넷 사업가를 또다시 우주로 보낼 계획입니다. 일주일간 우주관광비용은 대략 1500만달러에서 2000만달러.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러시아로써는 결코 적지 않은 수입입니다. 국제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서 마지 못해 관광객 모집에 동조해 준 미국도 이제 관광산업에 본격 뛰어들 태세입니다. 항공우주국 NASA의 예산이 최근 들어 무자비하게 깎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주호텔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의 스페이스아일랜드 그룹은 5년 뒤면 부부 한 쌍의 일주일 우주관광비용이 2만 5000달러로 떨어질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습니다. 이에 자극받아서 우주정거장 제작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일본과 캐나다, 유럽 역시 관광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우주로 피서여행을 떠나는 시대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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