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동남아 시장진출 교두보

입력 2001.08.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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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이 우리의 새로운 경제 협력 파트너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노동력과 자원 그리고 외국기업에 호의적인 투자환경 등을 바탕으로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한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 기업과 베트남 정부가 합작한 베트남 최대 컬러TV 브라운관 생산업체입니다.
지난 95년 생산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3억 50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해 베트남에 진출한 해외기업 가운데 수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원 1300여 명 모두 베트남인들로 높은 숙련도를 자랑합니다.
⊙이석하(오리온·하넬 베트남 법인장): 같은 작업을 했을 때 한국이나 동남아 다른 중국보다도 나는 베트남 근로자들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현재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은 모두 270여 개입니다.
이 기업들이 지난해 베트남 전체 수출 143억 달러의 7%인 10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베트남에 대한 총투자액도 32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베트남에 대한 한국의 투자는 지난 10년 동안 연간 19%씩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합작기업에 관세와 법인세를 면제해 주고 공단 부지를 제공하는 등 외국기업 유치에 적극적입니다.
⊙마이딴하이(베트남 외국인투자기업회 회장): 베트남의 투자 여건과 정책, 법률을 개선해 한국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습니다.
⊙기자: 특히 이번에 석유공사가 발견한 매장량 4억 2000만 배럴 규모의 해저 유전과 가스개발 그리고 원유정제 산업에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동남아 수출의 교두보로써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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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동남아 시장진출 교두보
    • 입력 2001-08-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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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이 우리의 새로운 경제 협력 파트너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노동력과 자원 그리고 외국기업에 호의적인 투자환경 등을 바탕으로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한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 기업과 베트남 정부가 합작한 베트남 최대 컬러TV 브라운관 생산업체입니다. 지난 95년 생산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3억 50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해 베트남에 진출한 해외기업 가운데 수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원 1300여 명 모두 베트남인들로 높은 숙련도를 자랑합니다. ⊙이석하(오리온·하넬 베트남 법인장): 같은 작업을 했을 때 한국이나 동남아 다른 중국보다도 나는 베트남 근로자들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자: 현재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은 모두 270여 개입니다. 이 기업들이 지난해 베트남 전체 수출 143억 달러의 7%인 10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습니다. 베트남에 대한 총투자액도 32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베트남에 대한 한국의 투자는 지난 10년 동안 연간 19%씩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합작기업에 관세와 법인세를 면제해 주고 공단 부지를 제공하는 등 외국기업 유치에 적극적입니다. ⊙마이딴하이(베트남 외국인투자기업회 회장): 베트남의 투자 여건과 정책, 법률을 개선해 한국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습니다. ⊙기자: 특히 이번에 석유공사가 발견한 매장량 4억 2000만 배럴 규모의 해저 유전과 가스개발 그리고 원유정제 산업에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동남아 수출의 교두보로써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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