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설 민심잡기…“정치참여 고민해야 하나”

입력 2012.01.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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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 첫날인 오늘 여야 지도부는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안철수 교수는 자신까지 정치 참여를 고민해야 하냐고 반문했습니다.

홍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올림픽 훈련 때문에 집에 못간 국가대표들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모든 것을 다 희생하고 애를 쓰니까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여러분들에게 기를 많이 보낼께요."

사진 찍자는 선수들의 요청에 기꺼이 응했습니다.

역도 장미란 선수에겐 감동을 줘서 감사하다면서 비인기 종목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복지원을 찾았습니다.

한 대표는 신발을 벗고 바닥에 주저앉아 노인들의 발을 마사지하며 정성스레 챙겼습니다.

손수 식사를 못하는 사람들에겐 죽 수발을 들었습니다.

또 경찰과 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 노고를 위로했습니다.

<녹취>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마음이 쓸쓸하겠지만 서울시를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우리 공무원들이 봉사정신으로 임해주길 바랍니다."

오늘 귀국한 안철수 교수는 정치 참여에 대해 자신까지 그런 고민을 해야 하냐고 반문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서울대 교수) : "이대로 간다면 굳이 저 같은 사람까지 그런(정치참여)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l싶습니다."

안 교수는 자신은 정치인이 아니라면서도 민주당 지도부와 만날 지에 대해선 그 때 가서 생각하겠다고 말했고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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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설 민심잡기…“정치참여 고민해야 하나”
    • 입력 2012-01-21 21: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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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 첫날인 오늘 여야 지도부는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안철수 교수는 자신까지 정치 참여를 고민해야 하냐고 반문했습니다. 홍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올림픽 훈련 때문에 집에 못간 국가대표들을 위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모든 것을 다 희생하고 애를 쓰니까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여러분들에게 기를 많이 보낼께요." 사진 찍자는 선수들의 요청에 기꺼이 응했습니다. 역도 장미란 선수에겐 감동을 줘서 감사하다면서 비인기 종목에도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복지원을 찾았습니다. 한 대표는 신발을 벗고 바닥에 주저앉아 노인들의 발을 마사지하며 정성스레 챙겼습니다. 손수 식사를 못하는 사람들에겐 죽 수발을 들었습니다. 또 경찰과 소방서를 방문해 직원들 노고를 위로했습니다. <녹취> 한명숙(민주통합당 대표) : "마음이 쓸쓸하겠지만 서울시를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우리 공무원들이 봉사정신으로 임해주길 바랍니다." 오늘 귀국한 안철수 교수는 정치 참여에 대해 자신까지 그런 고민을 해야 하냐고 반문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서울대 교수) : "이대로 간다면 굳이 저 같은 사람까지 그런(정치참여) 고민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l싶습니다." 안 교수는 자신은 정치인이 아니라면서도 민주당 지도부와 만날 지에 대해선 그 때 가서 생각하겠다고 말했고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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