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냉혹한 현실이 역설적이게도 외국인들에게는 신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안보관광을 양영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분단의 최전선에 감도는 팽팽한 긴장감에 압도됩니다.
반세기 동안 남북을 갈랐던 한 뼘 높이의 시멘트 턱을 보며 분단을 실감합니다.
<인터뷰>오츠카 히로유키(일본인 관광객) : "가운데 시멘트 선이 매우 차갑고 무서운 긴장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불과 2킬로미터 앞에 북한이 보이는 도라 전망대.
관광객들은 160미터 높이의 인공기 게양대 뿐만 아니라 저 멀리 개성공단까지 봅니다.
모로레일을 타고 75미터 지하까지 내려가서 보는 제3땅굴은 대표적인 안보관광지입니다.
<인터뷰>라이언(미국인 관광객) : "역사에 대해 많이 알게 돼 좋았습니다. 저희 할아버지가 한국전 참전용사라 더 의미 있었습니다."
서부전선을 다녀간 안보관광객은 지난 3년 동안 1800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외국인의 수도 꾸준히 늘어 지난 해 110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탈북자 안내원이 가이드로 나서기도 합니다.
<인터뷰>김수경(탈북자/2006년 탈북) : "정말 먹지 못 해 굶어 죽는 일이 있을까 하지만 실제 북한 땅에선 그런 사람 숱하고요."
도보나 자전거 투어, 생태 관광으로 진화하고 있는 안보 관광.
전문가들은 전쟁과 분단의 상처보다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컨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냉혹한 현실이 역설적이게도 외국인들에게는 신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안보관광을 양영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분단의 최전선에 감도는 팽팽한 긴장감에 압도됩니다.
반세기 동안 남북을 갈랐던 한 뼘 높이의 시멘트 턱을 보며 분단을 실감합니다.
<인터뷰>오츠카 히로유키(일본인 관광객) : "가운데 시멘트 선이 매우 차갑고 무서운 긴장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불과 2킬로미터 앞에 북한이 보이는 도라 전망대.
관광객들은 160미터 높이의 인공기 게양대 뿐만 아니라 저 멀리 개성공단까지 봅니다.
모로레일을 타고 75미터 지하까지 내려가서 보는 제3땅굴은 대표적인 안보관광지입니다.
<인터뷰>라이언(미국인 관광객) : "역사에 대해 많이 알게 돼 좋았습니다. 저희 할아버지가 한국전 참전용사라 더 의미 있었습니다."
서부전선을 다녀간 안보관광객은 지난 3년 동안 1800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외국인의 수도 꾸준히 늘어 지난 해 110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탈북자 안내원이 가이드로 나서기도 합니다.
<인터뷰>김수경(탈북자/2006년 탈북) : "정말 먹지 못 해 굶어 죽는 일이 있을까 하지만 실제 북한 땅에선 그런 사람 숱하고요."
도보나 자전거 투어, 생태 관광으로 진화하고 있는 안보 관광.
전문가들은 전쟁과 분단의 상처보다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컨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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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단국가 체험 ‘안보 관광’ 인기…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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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5 21:44:18
<앵커 멘트>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냉혹한 현실이 역설적이게도 외국인들에게는 신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안보관광을 양영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공동경비구역 JSA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분단의 최전선에 감도는 팽팽한 긴장감에 압도됩니다.
반세기 동안 남북을 갈랐던 한 뼘 높이의 시멘트 턱을 보며 분단을 실감합니다.
<인터뷰>오츠카 히로유키(일본인 관광객) : "가운데 시멘트 선이 매우 차갑고 무서운 긴장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불과 2킬로미터 앞에 북한이 보이는 도라 전망대.
관광객들은 160미터 높이의 인공기 게양대 뿐만 아니라 저 멀리 개성공단까지 봅니다.
모로레일을 타고 75미터 지하까지 내려가서 보는 제3땅굴은 대표적인 안보관광지입니다.
<인터뷰>라이언(미국인 관광객) : "역사에 대해 많이 알게 돼 좋았습니다. 저희 할아버지가 한국전 참전용사라 더 의미 있었습니다."
서부전선을 다녀간 안보관광객은 지난 3년 동안 1800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외국인의 수도 꾸준히 늘어 지난 해 110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탈북자 안내원이 가이드로 나서기도 합니다.
<인터뷰>김수경(탈북자/2006년 탈북) : "정말 먹지 못 해 굶어 죽는 일이 있을까 하지만 실제 북한 땅에선 그런 사람 숱하고요."
도보나 자전거 투어, 생태 관광으로 진화하고 있는 안보 관광.
전문가들은 전쟁과 분단의 상처보다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컨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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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은 기자 yey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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