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향긋하고 쌉싸래한 봄나물, 입맛이 북돋아주는 데 그만이죠?
맛도 맛이지만 약재로 쓰일만큼 영양도 풍부하잖아요.
오늘은 봄나물이 우리 몸에 좋은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들빼기 씀바귀요 조롱장이 물쑥이라 달래 김치 냉잇국은 비위를 깨치나니 본초를 상고하여 약재를 캐오리라.
봄 기운을 품고 산과 들에 돋아나는 봄나물들.
옛 약학 서적에도 나올 만큼 봄나물은 그냥 나물이 아니라 그 자체로 훌륭한 약재입니다.
지금은 비닐하우스 덕에 사시사철 공급되지만, 봄나물은 역시 이 맘 때 당깁니다.
<인터뷰> 변필희(서울 목동) : "요 맘때 나오는 나물들이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을 것 같고, 그리고 가족들도 많이 찾습니다."
달래, 냉이, 씀바귀와 두릅 등 20여 가지에 이르는 봄나물은 특별한 조리법이 없이도 진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재봉(000호텔 조리장) : "본연의 자연적인 맛을 이용해서 집에서도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찬 성질의 씀바귀는 몸의 열기를 없애 마음의 안정을 돕고, 냉이는 반대로 성질이 따뜻해 간과 눈, 소화기관을 이롭게 하며, 매운 맛의 달래는 속을 따뜻하게 하고 구토, 설사를 그치게 합니다.
<인터뷰> 최준영(한의사) : "봄에는 간의 기능이 강해지고 비위기능이 약해져서 소화가 안된다든가 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 땅을 뚫고 나오는 기운이 강한 봄나물을 섭취하게 되면,이런 증상들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두릅은 인삼의 주 성분인 사포닌이 많고, 혈당을 강하시켜 당뇨병에도 좋습니다.
'봄의 보약'으로 불리는 우리네 봄나물은 대부분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이 맘 때 나타나기 쉬운 춘곤증 예방에도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향긋하고 쌉싸래한 봄나물, 입맛이 북돋아주는 데 그만이죠?
맛도 맛이지만 약재로 쓰일만큼 영양도 풍부하잖아요.
오늘은 봄나물이 우리 몸에 좋은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들빼기 씀바귀요 조롱장이 물쑥이라 달래 김치 냉잇국은 비위를 깨치나니 본초를 상고하여 약재를 캐오리라.
봄 기운을 품고 산과 들에 돋아나는 봄나물들.
옛 약학 서적에도 나올 만큼 봄나물은 그냥 나물이 아니라 그 자체로 훌륭한 약재입니다.
지금은 비닐하우스 덕에 사시사철 공급되지만, 봄나물은 역시 이 맘 때 당깁니다.
<인터뷰> 변필희(서울 목동) : "요 맘때 나오는 나물들이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을 것 같고, 그리고 가족들도 많이 찾습니다."
달래, 냉이, 씀바귀와 두릅 등 20여 가지에 이르는 봄나물은 특별한 조리법이 없이도 진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재봉(000호텔 조리장) : "본연의 자연적인 맛을 이용해서 집에서도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찬 성질의 씀바귀는 몸의 열기를 없애 마음의 안정을 돕고, 냉이는 반대로 성질이 따뜻해 간과 눈, 소화기관을 이롭게 하며, 매운 맛의 달래는 속을 따뜻하게 하고 구토, 설사를 그치게 합니다.
<인터뷰> 최준영(한의사) : "봄에는 간의 기능이 강해지고 비위기능이 약해져서 소화가 안된다든가 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 땅을 뚫고 나오는 기운이 강한 봄나물을 섭취하게 되면,이런 증상들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두릅은 인삼의 주 성분인 사포닌이 많고, 혈당을 강하시켜 당뇨병에도 좋습니다.
'봄의 보약'으로 불리는 우리네 봄나물은 대부분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이 맘 때 나타나기 쉬운 춘곤증 예방에도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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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튼튼생생 365일] 향긋한 봄나물, 영양도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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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2-25 21:44:19
<앵커 멘트>
향긋하고 쌉싸래한 봄나물, 입맛이 북돋아주는 데 그만이죠?
맛도 맛이지만 약재로 쓰일만큼 영양도 풍부하잖아요.
오늘은 봄나물이 우리 몸에 좋은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김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들빼기 씀바귀요 조롱장이 물쑥이라 달래 김치 냉잇국은 비위를 깨치나니 본초를 상고하여 약재를 캐오리라.
봄 기운을 품고 산과 들에 돋아나는 봄나물들.
옛 약학 서적에도 나올 만큼 봄나물은 그냥 나물이 아니라 그 자체로 훌륭한 약재입니다.
지금은 비닐하우스 덕에 사시사철 공급되지만, 봄나물은 역시 이 맘 때 당깁니다.
<인터뷰> 변필희(서울 목동) : "요 맘때 나오는 나물들이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을 것 같고, 그리고 가족들도 많이 찾습니다."
달래, 냉이, 씀바귀와 두릅 등 20여 가지에 이르는 봄나물은 특별한 조리법이 없이도 진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재봉(000호텔 조리장) : "본연의 자연적인 맛을 이용해서 집에서도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찬 성질의 씀바귀는 몸의 열기를 없애 마음의 안정을 돕고, 냉이는 반대로 성질이 따뜻해 간과 눈, 소화기관을 이롭게 하며, 매운 맛의 달래는 속을 따뜻하게 하고 구토, 설사를 그치게 합니다.
<인터뷰> 최준영(한의사) : "봄에는 간의 기능이 강해지고 비위기능이 약해져서 소화가 안된다든가 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때 땅을 뚫고 나오는 기운이 강한 봄나물을 섭취하게 되면,이런 증상들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두릅은 인삼의 주 성분인 사포닌이 많고, 혈당을 강하시켜 당뇨병에도 좋습니다.
'봄의 보약'으로 불리는 우리네 봄나물은 대부분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이 맘 때 나타나기 쉬운 춘곤증 예방에도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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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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