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긴 장마까지…여름휴가 특수 ‘실종’
입력 2013.07.26 (21:06)
수정 2013.07.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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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장마가 길어지면 올여름 휴가계획에 차질 있으신 분들 많을겁니다.
특히 요즘 불황까지 겹쳐 올해는 여름특수가 실종될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에 한 번, 해마다 이맘때면 기다려지는 여름휴가.
하지만, 올해는 휴가 계획을 줄이거나 늦추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김혜미(서울 신사동) : "해외로 계획을 잡고 있다가 비용 문제 때문에 국내로 변경해서 계획하고 있어요."
<인터뷰> 한영섭(서울 청량리동) : "아무래도 장마도 좀 길고, 날씨 영향도 있고요. 서울에서 야구나, 서울 근교에서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이동통신사가 최근 한 달 반 동안 220여 개 인터넷 사이트와 SNS에 이용자들이 올린 글을 '여름휴가'란 검색어로 분석했더니, 가장 많이 등장한 장소는 놀랍게도 '극장'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과 근교, 시티바캉스, 캠핑, 커피전문점 등 도심 속 휴가지들이 10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김현남(빅데이터사업팀) : "돈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여름 휴양을 많이 얘기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 정부 조사에선 아예 휴가를 안 가겠다는 응답이 67%로 지난해보다 2.6%p 증가한 걸로 나타나 여름휴가 특수가 실종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주원(현대경제연구원) : "그거에 근거해서 추산을 해보면 예년보다는 올해 여름휴가 소비지출이 한 4천억 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장기 불황에 긴 장마까지 겹치면서 올해는 여름 휴가철 반짝 특수마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이렇게 장마가 길어지면 올여름 휴가계획에 차질 있으신 분들 많을겁니다.
특히 요즘 불황까지 겹쳐 올해는 여름특수가 실종될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에 한 번, 해마다 이맘때면 기다려지는 여름휴가.
하지만, 올해는 휴가 계획을 줄이거나 늦추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김혜미(서울 신사동) : "해외로 계획을 잡고 있다가 비용 문제 때문에 국내로 변경해서 계획하고 있어요."
<인터뷰> 한영섭(서울 청량리동) : "아무래도 장마도 좀 길고, 날씨 영향도 있고요. 서울에서 야구나, 서울 근교에서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이동통신사가 최근 한 달 반 동안 220여 개 인터넷 사이트와 SNS에 이용자들이 올린 글을 '여름휴가'란 검색어로 분석했더니, 가장 많이 등장한 장소는 놀랍게도 '극장'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과 근교, 시티바캉스, 캠핑, 커피전문점 등 도심 속 휴가지들이 10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김현남(빅데이터사업팀) : "돈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여름 휴양을 많이 얘기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 정부 조사에선 아예 휴가를 안 가겠다는 응답이 67%로 지난해보다 2.6%p 증가한 걸로 나타나 여름휴가 특수가 실종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주원(현대경제연구원) : "그거에 근거해서 추산을 해보면 예년보다는 올해 여름휴가 소비지출이 한 4천억 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장기 불황에 긴 장마까지 겹치면서 올해는 여름 휴가철 반짝 특수마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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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황에 긴 장마까지…여름휴가 특수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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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7-26 21:08:13
- 수정2013-07-26 22: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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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장마가 길어지면 올여름 휴가계획에 차질 있으신 분들 많을겁니다.
특히 요즘 불황까지 겹쳐 올해는 여름특수가 실종될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에 한 번, 해마다 이맘때면 기다려지는 여름휴가.
하지만, 올해는 휴가 계획을 줄이거나 늦추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김혜미(서울 신사동) : "해외로 계획을 잡고 있다가 비용 문제 때문에 국내로 변경해서 계획하고 있어요."
<인터뷰> 한영섭(서울 청량리동) : "아무래도 장마도 좀 길고, 날씨 영향도 있고요. 서울에서 야구나, 서울 근교에서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이동통신사가 최근 한 달 반 동안 220여 개 인터넷 사이트와 SNS에 이용자들이 올린 글을 '여름휴가'란 검색어로 분석했더니, 가장 많이 등장한 장소는 놀랍게도 '극장'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과 근교, 시티바캉스, 캠핑, 커피전문점 등 도심 속 휴가지들이 10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김현남(빅데이터사업팀) : "돈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여름 휴양을 많이 얘기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 정부 조사에선 아예 휴가를 안 가겠다는 응답이 67%로 지난해보다 2.6%p 증가한 걸로 나타나 여름휴가 특수가 실종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주원(현대경제연구원) : "그거에 근거해서 추산을 해보면 예년보다는 올해 여름휴가 소비지출이 한 4천억 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장기 불황에 긴 장마까지 겹치면서 올해는 여름 휴가철 반짝 특수마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이렇게 장마가 길어지면 올여름 휴가계획에 차질 있으신 분들 많을겁니다.
특히 요즘 불황까지 겹쳐 올해는 여름특수가 실종될 거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1년에 한 번, 해마다 이맘때면 기다려지는 여름휴가.
하지만, 올해는 휴가 계획을 줄이거나 늦추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김혜미(서울 신사동) : "해외로 계획을 잡고 있다가 비용 문제 때문에 국내로 변경해서 계획하고 있어요."
<인터뷰> 한영섭(서울 청량리동) : "아무래도 장마도 좀 길고, 날씨 영향도 있고요. 서울에서 야구나, 서울 근교에서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이동통신사가 최근 한 달 반 동안 220여 개 인터넷 사이트와 SNS에 이용자들이 올린 글을 '여름휴가'란 검색어로 분석했더니, 가장 많이 등장한 장소는 놀랍게도 '극장'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과 근교, 시티바캉스, 캠핑, 커피전문점 등 도심 속 휴가지들이 10위 안에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김현남(빅데이터사업팀) : "돈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 도심에서 느낄 수 있는 여름 휴양을 많이 얘기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근 정부 조사에선 아예 휴가를 안 가겠다는 응답이 67%로 지난해보다 2.6%p 증가한 걸로 나타나 여름휴가 특수가 실종되는 분위깁니다.
<인터뷰> 주원(현대경제연구원) : "그거에 근거해서 추산을 해보면 예년보다는 올해 여름휴가 소비지출이 한 4천억 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장기 불황에 긴 장마까지 겹치면서 올해는 여름 휴가철 반짝 특수마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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