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또 학생이 교사 살해…고교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3.10.24 (11:01) 수정 2013.10.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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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10대 청소년이 교사를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불과 이틀 만에 다시 발생한 교사 살인 사건에 미국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동부의 한 고등학교 뒷편 야산에서 이 학교 수학 여교사인 24살의 콜린 리처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콜린의 시신은 전날 귀가하지 않았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학교 주변을 수색하면서 찾아냈습니다.

학교 2층의 화장실에선 숨진 교사의 것으로 보이는 다량의 혈흔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이 학교에 다니는 14살의 남학생을 체포했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조나던 블로짓(사건 담당 검사) : "이 학생이 용의자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소년 법정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할지 결정할 겁니다."

사건 직후 인근 공립학교들엔 하루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네바다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교사가 숨진 지 이틀 만에 또다시 이같은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녹취> 숨진 교사 제자 : "지금까지 겪어 본 선생님들 중 가장 훌륭하셨어요. 정말 믿을 수 없어요."

언론들은 특히 교사들이 이제는 총기를 들고 학교에 출근해야 될 정도가 됐다며 무너진 사제 관계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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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또 학생이 교사 살해…고교 야산서 숨진 채 발견
    • 입력 2013-10-24 11:02:58
    • 수정2013-10-24 12: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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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10대 청소년이 교사를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불과 이틀 만에 다시 발생한 교사 살인 사건에 미국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동부의 한 고등학교 뒷편 야산에서 이 학교 수학 여교사인 24살의 콜린 리처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콜린의 시신은 전날 귀가하지 않았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학교 주변을 수색하면서 찾아냈습니다.

학교 2층의 화장실에선 숨진 교사의 것으로 보이는 다량의 혈흔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이 학교에 다니는 14살의 남학생을 체포했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녹취> 조나던 블로짓(사건 담당 검사) : "이 학생이 용의자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소년 법정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할지 결정할 겁니다."

사건 직후 인근 공립학교들엔 하루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네바다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교사가 숨진 지 이틀 만에 또다시 이같은 사건이 발생하자 미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녹취> 숨진 교사 제자 : "지금까지 겪어 본 선생님들 중 가장 훌륭하셨어요. 정말 믿을 수 없어요."

언론들은 특히 교사들이 이제는 총기를 들고 학교에 출근해야 될 정도가 됐다며 무너진 사제 관계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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