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 위원장 선거 뒤 노사정 대화 창구 복원?

입력 2014.01.16 (06:19) 수정 2014.01.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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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사정의 유일한 대화기구인 노사정 위원회가 지난 철도 파업 당시 경찰의 민주노총 진입에 항의하며 한국노총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기능이 사실 정지됐습니다.

하지만, 철도 파업이 끝난 상황에서 산적한 노동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화 창구가 언제 복원될 지 사회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를 위한 유세장.

오는 22일 투표를 앞두고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 선거가 끝나면 한국노총이 노사정 위원회로 복귀할 것이라는게 정부측 판단입니다.

<인터뷰> 노사정위원장 : “한국노총이 위원장 선거가 끝나면 노사정위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용노동부 장관도 최근 노동계 신년 인사회와 기자 간담회에서 전향적인 노사관계를 강조하며 같은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정부는 한국노총 위원장 후보들이 정부와 각을 세우는 강경 입장을 취해야만 표를 얻을수 있다는 전략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노동계 인사 : :“뭔가 쟁취해야겠다는 선명성을 보여야 우리 위원장 멋있다하고 표를 얻을수 있지..”

그러나 산하에 대부분의 공공부문 노조가 있는 한국노총이 정부의 공기업 개혁문제와 맞물려 있을뿐만 아니라, 민주노총에 대한 경찰 진입을 보며 위기감이 퍼져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인터뷰> 강훈중 : “정부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자 문책이 없는한 노사정위 복귀는 없습니다”

위원장 선거 뒤 한국노총의 향방에 정부와 노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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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총 위원장 선거 뒤 노사정 대화 창구 복원?
    • 입력 2014-01-16 06:21:23
    • 수정2014-01-16 07: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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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노사정의 유일한 대화기구인 노사정 위원회가 지난 철도 파업 당시 경찰의 민주노총 진입에 항의하며 한국노총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기능이 사실 정지됐습니다.

하지만, 철도 파업이 끝난 상황에서 산적한 노동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화 창구가 언제 복원될 지 사회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를 위한 유세장.

오는 22일 투표를 앞두고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 선거가 끝나면 한국노총이 노사정 위원회로 복귀할 것이라는게 정부측 판단입니다.

<인터뷰> 노사정위원장 : “한국노총이 위원장 선거가 끝나면 노사정위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용노동부 장관도 최근 노동계 신년 인사회와 기자 간담회에서 전향적인 노사관계를 강조하며 같은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정부는 한국노총 위원장 후보들이 정부와 각을 세우는 강경 입장을 취해야만 표를 얻을수 있다는 전략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노동계 인사 : :“뭔가 쟁취해야겠다는 선명성을 보여야 우리 위원장 멋있다하고 표를 얻을수 있지..”

그러나 산하에 대부분의 공공부문 노조가 있는 한국노총이 정부의 공기업 개혁문제와 맞물려 있을뿐만 아니라, 민주노총에 대한 경찰 진입을 보며 위기감이 퍼져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인터뷰> 강훈중 : “정부의 대국민 사과와 관련자 문책이 없는한 노사정위 복귀는 없습니다”

위원장 선거 뒤 한국노총의 향방에 정부와 노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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