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외국인 노동자 ‘옛말’…월 400만 원!
입력 2014.04.16 (06:18)
수정 2014.04.16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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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3D업종 등의 외국인 근로자 임금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값싼 외국인 노동력이란 말은 옛말이 됐는데 내국인 노동자가 외면하는 일자리에서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의령의 이 공장 근로자는 모두 6명.이 가운데 2명은 외국인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만수르 씨, 잔업까지 합쳐 월급이 400만 원에 육박합니다.
<인터뷰> 만수르 존(우즈베키스탄) : "(우즈베키스탄) 친구가 여기가 돈도 많이 주고 사장님도 잘해주신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여기 왔어요."
기숙사에서 하루 3끼 식사를 제공받고 일 년에 한 달씩은 고국으로 휴가도 다녀옵니다.
근로 조건이 내국인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뷰> 손상혁(김해 00산업 실장) : "요즘은 요구하는 만큼은 임금을 맞춰줘야 되고, 일을 잘하는 친구들은 더 챙겨주긴 더 챙겨줘야 하고..."
내국인 근로자가 힘든 일이라며 취업을 기피하다 보니 고임금을 주고라도 외국인 근로자를 쓸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2백만 원 이하를 받는 외국인 근로자 수는 줄고 2백만 원 이상 받는 근로자 수는 크게 늘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임금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3D 업종의 중소기업들의 경우, 사람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를 위해 외국인 산업연수생 수를 2만 4천 명 줄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만을 고집해 결국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만 올라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이른바 3D업종 등의 외국인 근로자 임금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값싼 외국인 노동력이란 말은 옛말이 됐는데 내국인 노동자가 외면하는 일자리에서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의령의 이 공장 근로자는 모두 6명.이 가운데 2명은 외국인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만수르 씨, 잔업까지 합쳐 월급이 400만 원에 육박합니다.
<인터뷰> 만수르 존(우즈베키스탄) : "(우즈베키스탄) 친구가 여기가 돈도 많이 주고 사장님도 잘해주신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여기 왔어요."
기숙사에서 하루 3끼 식사를 제공받고 일 년에 한 달씩은 고국으로 휴가도 다녀옵니다.
근로 조건이 내국인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뷰> 손상혁(김해 00산업 실장) : "요즘은 요구하는 만큼은 임금을 맞춰줘야 되고, 일을 잘하는 친구들은 더 챙겨주긴 더 챙겨줘야 하고..."
내국인 근로자가 힘든 일이라며 취업을 기피하다 보니 고임금을 주고라도 외국인 근로자를 쓸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2백만 원 이하를 받는 외국인 근로자 수는 줄고 2백만 원 이상 받는 근로자 수는 크게 늘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임금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3D 업종의 중소기업들의 경우, 사람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를 위해 외국인 산업연수생 수를 2만 4천 명 줄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만을 고집해 결국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만 올라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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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값싼 외국인 노동자 ‘옛말’…월 4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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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4-16 06:19:55
- 수정2014-04-16 06: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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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3D업종 등의 외국인 근로자 임금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값싼 외국인 노동력이란 말은 옛말이 됐는데 내국인 노동자가 외면하는 일자리에서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의령의 이 공장 근로자는 모두 6명.이 가운데 2명은 외국인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만수르 씨, 잔업까지 합쳐 월급이 400만 원에 육박합니다.
<인터뷰> 만수르 존(우즈베키스탄) : "(우즈베키스탄) 친구가 여기가 돈도 많이 주고 사장님도 잘해주신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여기 왔어요."
기숙사에서 하루 3끼 식사를 제공받고 일 년에 한 달씩은 고국으로 휴가도 다녀옵니다.
근로 조건이 내국인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뷰> 손상혁(김해 00산업 실장) : "요즘은 요구하는 만큼은 임금을 맞춰줘야 되고, 일을 잘하는 친구들은 더 챙겨주긴 더 챙겨줘야 하고..."
내국인 근로자가 힘든 일이라며 취업을 기피하다 보니 고임금을 주고라도 외국인 근로자를 쓸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2백만 원 이하를 받는 외국인 근로자 수는 줄고 2백만 원 이상 받는 근로자 수는 크게 늘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임금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3D 업종의 중소기업들의 경우, 사람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를 위해 외국인 산업연수생 수를 2만 4천 명 줄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만을 고집해 결국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만 올라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이른바 3D업종 등의 외국인 근로자 임금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값싼 외국인 노동력이란 말은 옛말이 됐는데 내국인 노동자가 외면하는 일자리에서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이대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의령의 이 공장 근로자는 모두 6명.이 가운데 2명은 외국인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만수르 씨, 잔업까지 합쳐 월급이 400만 원에 육박합니다.
<인터뷰> 만수르 존(우즈베키스탄) : "(우즈베키스탄) 친구가 여기가 돈도 많이 주고 사장님도 잘해주신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여기 왔어요."
기숙사에서 하루 3끼 식사를 제공받고 일 년에 한 달씩은 고국으로 휴가도 다녀옵니다.
근로 조건이 내국인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인터뷰> 손상혁(김해 00산업 실장) : "요즘은 요구하는 만큼은 임금을 맞춰줘야 되고, 일을 잘하는 친구들은 더 챙겨주긴 더 챙겨줘야 하고..."
내국인 근로자가 힘든 일이라며 취업을 기피하다 보니 고임금을 주고라도 외국인 근로자를 쓸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2백만 원 이하를 받는 외국인 근로자 수는 줄고 2백만 원 이상 받는 근로자 수는 크게 늘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임금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3D 업종의 중소기업들의 경우, 사람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를 위해 외국인 산업연수생 수를 2만 4천 명 줄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만을 고집해 결국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만 올라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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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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