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위험 속에 방치된 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길 사정을 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새로 지은 초등학교의 통학로가 제대로 없어서 전교생의 절반 가량이 위험길 속에, 위험한 통학길을 다니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기자: 수업을 마친 초등학생들이 한꺼번에 학교 밖으로 쏟아져나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인도를 놔두고 학교옆 공사장을 가로 질러갑니다.
일부 학생들은 비탈길을 비스듬히 걸으면서 위태롭기까지 합니다.
⊙기자: 저쪽길로 오면 멀어서 그러는 거예요?
⊙초등학교 2학년생: 예, 걷는 게 힘들어서요.
⊙기자: 게다가 인근 아파트 측에서 학생출입을 통제하면서 불편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억지로 아파트 단지를 통과한 학생들은 울타리의 좁은 틈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장난기가 심해가지고 그냥 다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하다못해 발길로 차기도 하고 시설물도 하기도 하고...
⊙기자: 학교 후문이 있지만 바로 앞이 사유지인 탓에 출입문이 항상 잠겨 있어 후문은 있으나마나입니다.
학교측도 학생들이 안쓰럽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뾰족한 대책도 없습니다.
⊙배석의(교감): 쪽문이 있기 때문에 이 문만 열면 그냥 간단하게 해결될 줄 알았는데 이해관계가 얽히다 보니까 그런 관계가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기자: 하교시간에는 학원차량들이 몰리면서 비좁은 2차로의 한 차로를 점령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위험도 높습니다.
이 학교 전교생의 절반 가량인 600여 명이 안전사고와 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등하교를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앵커: 새로 지은 초등학교의 통학로가 제대로 없어서 전교생의 절반 가량이 위험길 속에, 위험한 통학길을 다니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기자: 수업을 마친 초등학생들이 한꺼번에 학교 밖으로 쏟아져나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인도를 놔두고 학교옆 공사장을 가로 질러갑니다.
일부 학생들은 비탈길을 비스듬히 걸으면서 위태롭기까지 합니다.
⊙기자: 저쪽길로 오면 멀어서 그러는 거예요?
⊙초등학교 2학년생: 예, 걷는 게 힘들어서요.
⊙기자: 게다가 인근 아파트 측에서 학생출입을 통제하면서 불편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억지로 아파트 단지를 통과한 학생들은 울타리의 좁은 틈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장난기가 심해가지고 그냥 다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하다못해 발길로 차기도 하고 시설물도 하기도 하고...
⊙기자: 학교 후문이 있지만 바로 앞이 사유지인 탓에 출입문이 항상 잠겨 있어 후문은 있으나마나입니다.
학교측도 학생들이 안쓰럽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뾰족한 대책도 없습니다.
⊙배석의(교감): 쪽문이 있기 때문에 이 문만 열면 그냥 간단하게 해결될 줄 알았는데 이해관계가 얽히다 보니까 그런 관계가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기자: 하교시간에는 학원차량들이 몰리면서 비좁은 2차로의 한 차로를 점령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위험도 높습니다.
이 학교 전교생의 절반 가량인 600여 명이 안전사고와 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등하교를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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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학로 대신 공사장길로 등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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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4-12 19:00:00
⊙앵커: 이번에는 위험 속에 방치된 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길 사정을 좀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새로 지은 초등학교의 통학로가 제대로 없어서 전교생의 절반 가량이 위험길 속에, 위험한 통학길을 다니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기자: 수업을 마친 초등학생들이 한꺼번에 학교 밖으로 쏟아져나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인도를 놔두고 학교옆 공사장을 가로 질러갑니다.
일부 학생들은 비탈길을 비스듬히 걸으면서 위태롭기까지 합니다.
⊙기자: 저쪽길로 오면 멀어서 그러는 거예요?
⊙초등학교 2학년생: 예, 걷는 게 힘들어서요.
⊙기자: 게다가 인근 아파트 측에서 학생출입을 통제하면서 불편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억지로 아파트 단지를 통과한 학생들은 울타리의 좁은 틈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장난기가 심해가지고 그냥 다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하다못해 발길로 차기도 하고 시설물도 하기도 하고...
⊙기자: 학교 후문이 있지만 바로 앞이 사유지인 탓에 출입문이 항상 잠겨 있어 후문은 있으나마나입니다.
학교측도 학생들이 안쓰럽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뾰족한 대책도 없습니다.
⊙배석의(교감): 쪽문이 있기 때문에 이 문만 열면 그냥 간단하게 해결될 줄 알았는데 이해관계가 얽히다 보니까 그런 관계가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기자: 하교시간에는 학원차량들이 몰리면서 비좁은 2차로의 한 차로를 점령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위험도 높습니다.
이 학교 전교생의 절반 가량인 600여 명이 안전사고와 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등하교를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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