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블라터 ‘돈다발 굴욕’…새 회장 윤곽 나오나?

입력 2015.07.21 (21:35) 수정 2015.07.2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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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축구연맹 집행위원회에서 블라터 회장이 가짜 돈다발 세례를 받았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국제축구연맹은 새 회장 선출 일정 등을 확정했는데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회장 등이 새 회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파 집행위원회를 마치고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블라터 회장.

갑자기 한 남자가 다가가 무언가를 내려놓더니 돈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영국 코미디언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부패에 항의하는 뜻으로 블라터에게 가짜 돈을 던졌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제프 블라터 : "내 경호원은 어디갔죠? 여기 오세요!"

<녹취> 사이먼 브로드킨 : "블라터! 돈 여기 줄게요!"

회견이 중단되는 소동 속에 피파는 새 회장 선거 일정 등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블라터(FIFA 회장)

내년 2월 26일로 선거 일정이 결정되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사실상 출마의 뜻을 굳혔습니다.

출마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정몽준 명예회장은 가장 유력한 후보인 플라티니 유럽연맹 회장.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와 삼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피파는 회장선출 일정과 함께 11명으로 구성된 특별전담팀을 구성하고, 개혁안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는 집행위원의 임기를 4년, 3회 연임으로 제한하고,회장의 봉급 등을 공개해 투명성을 높인다는 내용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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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블라터 ‘돈다발 굴욕’…새 회장 윤곽 나오나?
    • 입력 2015-07-21 21:36:06
    • 수정2015-07-21 22: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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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축구연맹 집행위원회에서 블라터 회장이 가짜 돈다발 세례를 받았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국제축구연맹은 새 회장 선출 일정 등을 확정했는데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회장 등이 새 회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파 집행위원회를 마치고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블라터 회장.

갑자기 한 남자가 다가가 무언가를 내려놓더니 돈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영국 코미디언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부패에 항의하는 뜻으로 블라터에게 가짜 돈을 던졌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제프 블라터 : "내 경호원은 어디갔죠? 여기 오세요!"

<녹취> 사이먼 브로드킨 : "블라터! 돈 여기 줄게요!"

회견이 중단되는 소동 속에 피파는 새 회장 선거 일정 등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블라터(FIFA 회장)

내년 2월 26일로 선거 일정이 결정되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사실상 출마의 뜻을 굳혔습니다.

출마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정몽준 명예회장은 가장 유력한 후보인 플라티니 유럽연맹 회장.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와 삼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피파는 회장선출 일정과 함께 11명으로 구성된 특별전담팀을 구성하고, 개혁안도 마련했습니다.

앞으로는 집행위원의 임기를 4년, 3회 연임으로 제한하고,회장의 봉급 등을 공개해 투명성을 높인다는 내용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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