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방콕 도심 폭탄테러 외

입력 2015.08.18 (17:56) 수정 2015.08.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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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사람들로 붐비던 태국 방콕 도심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사망자만 최소 스무 명이 넘는 대규모 테럽니다.

잠시 뒤 방콕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텐진항 폭발사고 7일째…촛불 추모

중국 텐진항 폭발 사고의 부상자들이 치료 받고 있는 병원 앞입니다.

시민들이 촛불을 켜고 묵념합니다.

<녹취> 톈진 시민 : "끔찍합니다. 공장에서 2㎞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이런 폭발 사고가 발생할 줄은 생각도 못 했어요."

폭발사고로 18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70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사고 7일째인 오늘 7일제 관습에 따라 곳곳에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시민들 특히 순직한 소방관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폭발사고를 후진국형 사고로 보고있는 텐진 시민들은 더이상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기를 빌었습니다.

추락 인니 항공기 탑승자 54명 전원 사망 확인

이틀전 추락한 인도네시아 여객기 탑승자 54명 모두 사망한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생존자가 없으며 기상 악화로 시신 운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망자 모두 인도네시아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 외무성, '식민지 지배. 침략' 홈피서 삭제

일본 외무성 홈페이집니다.

원래 '역사문제 Q&A' 페이지에, 과거 일본이 식민지를 지배하고 침략했었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무라야먀 담화를 토대로 일본이 반성하고, 사죄하고 있다는 취지의 글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베 총리 담화 후 이 부분이 사라졌습니다.

교도 통신은 외무성이 아베 담화와 충돌하지 않게 하려고 해당 부분을 수정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유엔, 시리아 내전 종식 결의안 채택

이틀전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장악 지역 시장 두 곳을 포격해 100명 넘게 희생됐습니다.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단일 공격으론 최악의 참사입니다

이번 참사를 계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시리아 내전 종식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 일치로 채택했습니다.

5년째 내전으로 24만 여명이 사망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의 퇴출을 원하는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간 이견으로 결의안에 아사드의 향후 거취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미 FDA 여성용 비아그라 곧 승인

미 식품의약국 FDA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여성용 비아그라, '플리반세린' 시판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FDA는 그동안 여성의 성욕 감퇴는 단순히 육체적 문제뿐 아니라 심리 요인이 반영돼 있다는 이유로 승인을 두 차례 보류해 왔습니다.

여성 단체 등은 승인을 촉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의학전문가 200여 명은 심각한 부작용을 경고하는 등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 원전 탐지견 과잉반응 한때 폐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원자력 연구단지가 한때 봉쇄됐습니다.

탐지견이 물품 배송 트럭을 향해 마구 짖자 원전 측이 일시 폐쇄를 결정한건데요.

조사 결과 트럭에는 폭발 물질이나 기폭 장치 등이 없어, 탐지견의 과잉 반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헝가리, 난민 차단 철조망 설치

국경선을 따라 끝없이 철조망이 이어집니다.

헝가리 정부가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해 세르비아와의 국경 지대에 175km에 달하는 철조망을 설치중입니다.

<녹취> 졸탄 코박스(헝가리 정부 대변인) : "올해만 12만 5천 명의 난민들이 몰려왔습니다. 철조망 설치 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어렵사리 도착한 난민들은, 뜻밖의 철조망 벽에 발만 동동 구릅니다.

철조망 건설은 헝가리로 오던 난민들의 발길을 유럽 다른 지역으로 돌리게해 유럽 국가 간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풍선 날리기로 숨진 난민 추모

광장을 채운 군중들 사이에서 흰색 풍선 49개가 날아오릅니다.

풍선은 최근 이탈리아로 밀입국하려다 어선에서 숨진 채 발견된 리비아 난민 49명을 상징합니다.

축제중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불꽃놀이 대신 숨진 난민들을 추모하기 위해 풍선 날리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스페인 소몰이 축제…최소 10명 사망

스페인하면 투우경기와 함께 소몰이 축제가 유명한데요.

올해는 '죽음의 축제'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난 사흘새 참가자와 관람객 등 3명이 또 소에 받혀 숨져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올들어 사망자가 급증한 것은 소몰이 축제가 늘어난 반면 투우 경기가 줄어들면서, 경기용 싸움 소가 축제로 보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짐바브웨 국민사자 미 치과의사 영업재개

짐바브웨 국민 사자를 잔인하게 도륙해 국제적 공분을 산 미국 치과의사 월터 파머가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미네소타 주에 있는 파머의 병원이 파머없이 진료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난 여론이 들끓자 지난 달 파머는 종적을 감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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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주요뉴스] 방콕 도심 폭탄테러 외
    • 입력 2015-08-18 16:50:51
    • 수정2015-08-18 19:38:14
    글로벌24
어제 저녁 사람들로 붐비던 태국 방콕 도심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사망자만 최소 스무 명이 넘는 대규모 테럽니다.

잠시 뒤 방콕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텐진항 폭발사고 7일째…촛불 추모

중국 텐진항 폭발 사고의 부상자들이 치료 받고 있는 병원 앞입니다.

시민들이 촛불을 켜고 묵념합니다.

<녹취> 톈진 시민 : "끔찍합니다. 공장에서 2㎞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이런 폭발 사고가 발생할 줄은 생각도 못 했어요."

폭발사고로 184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70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사고 7일째인 오늘 7일제 관습에 따라 곳곳에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시민들 특히 순직한 소방관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폭발사고를 후진국형 사고로 보고있는 텐진 시민들은 더이상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기를 빌었습니다.

추락 인니 항공기 탑승자 54명 전원 사망 확인

이틀전 추락한 인도네시아 여객기 탑승자 54명 모두 사망한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생존자가 없으며 기상 악화로 시신 운구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망자 모두 인도네시아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 외무성, '식민지 지배. 침략' 홈피서 삭제

일본 외무성 홈페이집니다.

원래 '역사문제 Q&A' 페이지에, 과거 일본이 식민지를 지배하고 침략했었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무라야먀 담화를 토대로 일본이 반성하고, 사죄하고 있다는 취지의 글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베 총리 담화 후 이 부분이 사라졌습니다.

교도 통신은 외무성이 아베 담화와 충돌하지 않게 하려고 해당 부분을 수정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유엔, 시리아 내전 종식 결의안 채택

이틀전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장악 지역 시장 두 곳을 포격해 100명 넘게 희생됐습니다.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단일 공격으론 최악의 참사입니다

이번 참사를 계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시리아 내전 종식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 일치로 채택했습니다.

5년째 내전으로 24만 여명이 사망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의 퇴출을 원하는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간 이견으로 결의안에 아사드의 향후 거취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미 FDA 여성용 비아그라 곧 승인

미 식품의약국 FDA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여성용 비아그라, '플리반세린' 시판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FDA는 그동안 여성의 성욕 감퇴는 단순히 육체적 문제뿐 아니라 심리 요인이 반영돼 있다는 이유로 승인을 두 차례 보류해 왔습니다.

여성 단체 등은 승인을 촉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의학전문가 200여 명은 심각한 부작용을 경고하는 등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미 원전 탐지견 과잉반응 한때 폐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의 원자력 연구단지가 한때 봉쇄됐습니다.

탐지견이 물품 배송 트럭을 향해 마구 짖자 원전 측이 일시 폐쇄를 결정한건데요.

조사 결과 트럭에는 폭발 물질이나 기폭 장치 등이 없어, 탐지견의 과잉 반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헝가리, 난민 차단 철조망 설치

국경선을 따라 끝없이 철조망이 이어집니다.

헝가리 정부가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해 세르비아와의 국경 지대에 175km에 달하는 철조망을 설치중입니다.

<녹취> 졸탄 코박스(헝가리 정부 대변인) : "올해만 12만 5천 명의 난민들이 몰려왔습니다. 철조망 설치 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어렵사리 도착한 난민들은, 뜻밖의 철조망 벽에 발만 동동 구릅니다.

철조망 건설은 헝가리로 오던 난민들의 발길을 유럽 다른 지역으로 돌리게해 유럽 국가 간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풍선 날리기로 숨진 난민 추모

광장을 채운 군중들 사이에서 흰색 풍선 49개가 날아오릅니다.

풍선은 최근 이탈리아로 밀입국하려다 어선에서 숨진 채 발견된 리비아 난민 49명을 상징합니다.

축제중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불꽃놀이 대신 숨진 난민들을 추모하기 위해 풍선 날리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스페인 소몰이 축제…최소 10명 사망

스페인하면 투우경기와 함께 소몰이 축제가 유명한데요.

올해는 '죽음의 축제'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난 사흘새 참가자와 관람객 등 3명이 또 소에 받혀 숨져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올들어 사망자가 급증한 것은 소몰이 축제가 늘어난 반면 투우 경기가 줄어들면서, 경기용 싸움 소가 축제로 보내졌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짐바브웨 국민사자 미 치과의사 영업재개

짐바브웨 국민 사자를 잔인하게 도륙해 국제적 공분을 산 미국 치과의사 월터 파머가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미네소타 주에 있는 파머의 병원이 파머없이 진료를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난 여론이 들끓자 지난 달 파머는 종적을 감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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