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씨 골프회동 사실무근 판명

입력 2002.05.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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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홍걸 씨가 미국으로 잠적한 최성규 전 총경과 LA에서 골프를 했다는 한 중앙일간지의 보도는 사실 무근으로 확인됐습니다.
그 시간에 그 골프장에서 골프를 한 진짜 당사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선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일보가 김홍걸 씨, 최성규 전 총경 그리고 무기중개상 등과 골프를 한 것으로 보도한 지난달 25일 낮 1시 48분.
그 시간에 미 팔로스버디스 골프장에서 실제로 티업을 한 사람들은 샌디에이고에 사는 운송업자인 50살 김명훈 씨 일행이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이 같은 사실을 친구인 한 일간지 기자에게 털어놨습니다.
⊙최갑식(김명훈 씨 친구): 팔로스버디스 골프장에서 (골프를)쳤는데 김명훈 사장은 평소에도 거래처 사람들과 골프를 치던
사람입니다.
⊙기자: 김 씨와 같이 골프를 한 사람들은 세이토스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48살 신 모씨, 샌디에이고 거래처 직원인 40대 초반의 또 다른 김 씨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송업을 하는 역시 40대 초반의 진 씨로 밝혀졌습니다.
김 씨는 홍걸 씨는 본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갑식(김명훈 씨 친구): 김홍걸 씨를 잘 알지도, 만나지도 않았고 최 총경은 누구인지 전혀 관계없는 사이입니다.
⊙기자: 김 씨는 이틀 전인 23일에 전화로 티업시간을 예약했고 한미은행에서 발급받은 크레디트카드로 그린피를 계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린피로 4명이 723달러 30센트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이 홍걸 씨나 무기중개상 등과 어울려 골프를 했다는 오해를 받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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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걸 씨 골프회동 사실무근 판명
    • 입력 2002-05-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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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홍걸 씨가 미국으로 잠적한 최성규 전 총경과 LA에서 골프를 했다는 한 중앙일간지의 보도는 사실 무근으로 확인됐습니다. 그 시간에 그 골프장에서 골프를 한 진짜 당사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선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일보가 김홍걸 씨, 최성규 전 총경 그리고 무기중개상 등과 골프를 한 것으로 보도한 지난달 25일 낮 1시 48분. 그 시간에 미 팔로스버디스 골프장에서 실제로 티업을 한 사람들은 샌디에이고에 사는 운송업자인 50살 김명훈 씨 일행이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이 같은 사실을 친구인 한 일간지 기자에게 털어놨습니다. ⊙최갑식(김명훈 씨 친구): 팔로스버디스 골프장에서 (골프를)쳤는데 김명훈 사장은 평소에도 거래처 사람들과 골프를 치던 사람입니다. ⊙기자: 김 씨와 같이 골프를 한 사람들은 세이토스에서 부동산업을 하는 48살 신 모씨, 샌디에이고 거래처 직원인 40대 초반의 또 다른 김 씨 그리고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송업을 하는 역시 40대 초반의 진 씨로 밝혀졌습니다. 김 씨는 홍걸 씨는 본 적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갑식(김명훈 씨 친구): 김홍걸 씨를 잘 알지도, 만나지도 않았고 최 총경은 누구인지 전혀 관계없는 사이입니다. ⊙기자: 김 씨는 이틀 전인 23일에 전화로 티업시간을 예약했고 한미은행에서 발급받은 크레디트카드로 그린피를 계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린피로 4명이 723달러 30센트를 냈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이 홍걸 씨나 무기중개상 등과 어울려 골프를 했다는 오해를 받는 것을 용납할 수 없어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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